우리의 지난 2년은 서로 간의 신뢰를 쌓는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부턴 주민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내 삶을 바꾸는 중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는 중구 변화의 신호탄입니다.
고도제한 완화 이후 주택 개선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내 집 설계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인
‘남산드데생’과 저소득 가구 노후주택 집수리 서비스인 ‘남산드메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종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당10구역 빠른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걸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은 중림동 398번지 역시 조합설립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약수역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올 하반기 지구 지정 후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명동스퀘어’ ‘남대문시장’과 ‘신중앙시장’의 글로벌 관광시장 육성사업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중구가 되었습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빛의 도시 명동이 ‘명동스퀘어’로 재탄생합니다.
인파 가득한 연말에 진행되는 카운트 다운, 대형 전광판 속 송출되는 K-팝과 K-컬쳐의 명동을 상상해 보십시오.
올해 연말부터 시작되는 한국판 ‘타임스퀘어’는 중구의 미래이자 비전입니다.
중구는 21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남대문시장과 신중앙시장에 디자인 혁신 아케이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25년 상반기까지 국제 디자인 공모전과 실시설계를 거쳐 '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두 시장의 변화는 전통시장의 매력이 현대적 감각으로 연결되어 영국의 버로우마켓이나 네덜란드 마켓홀과 같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내편 중구가 주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삶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효능감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친근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인구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임신, 출산, 양육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저출산과 양육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최초이자 최대 금액의 ‘산후조리비 지원’ 과 ‘출산양육지원금’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주민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양육 지원, 놀이환경 조성, 초등 돌봄, 자녀교육과 진로 지원까지 아이 양육과 성장의 모든 과정에 중구가 함께 하겠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주민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위기가구 신고포상금을 운영 중이며
110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들도 함께 이웃을 살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을 촘촘히 돌보겠습니다.
아울러, 주민의 하루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주민 일상의 안전망을 촘촘히 챙기겠습니다.
봄에는 미세먼지, 여름에는 폭염과 풍수해, 가을에는 화재, 겨울에는 한파와 제설 등
중구의 안전 시계는 365일 24시간 쉼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뒤에서 든든히 뒷받침하는 중구가 되겠습니다.
명품도시의 최우선 조건은 ‘숲세권’입니다.
서울의 심장에 위치한 남산은 우리 중구가 갖는 최고의 ‘입지’이지만, 정작 중구민이 남산을 이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중구 어디서나 남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년 동안 무학봉,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을 하나의 녹색길로 연결했고, 지난 4월 ‘남산자락숲길’이 개통했습니다.
10월이 되면 남산자락숲길의 마지막 구간이 완성됩니다.
중구 어디서나 남산을 갈 수 있는 진입로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숲과 도시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숲세권 주거지’ 중구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매년 우리 중구에 1만 8천여명의 주민이 전입과 전출로 오고 갑니다.
4년이면 인구의 절반이 이동하고 동별 주민들의 생활 모습도 각기 다른 상황에서
단순 반복적인 행정서비스로는 구민들이 원하는 바를 채울 수 없습니다.
인구 통계자료를 통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르신이 많이 사는 곳, 학령기 아동이 많은 곳,
1인 가구가 많은 곳 등 동별 특색에 맞는 자료를 분석 중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주민 여러분께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여 일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광희초, 동북중 성동고를 졸업한 저는 유년 시절을 중구에서 보냈고
앞으로도 중구에 계속 거주할 주민입니다.
제 이웃이자, 선후배인 분들에게 선택받은 사람 입장에서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과 소통하며, ‘내 옆에서, 내 삶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중구의 변화를 이끌어 가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