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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달력으로 지역홍보 나선 을지로주민들

  •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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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을지로동 주민센터 (☎3396-6683)
    보도일
    2014.12.22
    작성자
    이유리
    조회수
    867
마을달력으로 지역홍보 나선 을지로주민들



ㅇ 직능단체 활동사항 사진, 행사 일정 등을 월별로 게재
ㅇ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13년 서울 동주민센터중 처음 제작
ㅇ 인쇄소 많은 을지로동 특성 살려 마을공동체 활성화 차원에서 제작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을지로동 주민들에게는 해마다 이맘때면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레임과 함께 기다려지는게 있다.

2013년부터 3회째 제작되고 있는 주민 스스로 만든 을지로동 마을달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 기업체가 홍보용으로 달력을 제작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달력을 만든 것은 서울시내 동주민센터중 을지로가 처음이다.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대성)가 주관해 제작한 마을달력은 대량으로 제작되는 상업용 또는 홍보용 달력과 달리 을지로동 각 직능단체의 지난 1년간 활동 사진을 배경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자치위원회(1월), ▲을지산악회(2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3월), ▲남ㆍ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4월), ▲청소년지도협의회(5월), ▲통장협의회(7월), ▲자율방범위원회(8월), ▲자연보호협의회(9월), ▲광산회(11월), ▲방위협의회(12월) 등 10개 직능ㆍ자생단체의 활동 모습을 사진에 담아 배경으로 처리하였다.

을지로동주민센터 민원실과 직원들의 모습도 2월 달력에 담겨졌고, 10월은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 중구어울림한마당 모습을 사진으로 실었다.

게다가 월별로 각 직능단체 회의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표시하였고, 하단에는 달력 제작에 도움을 준 을지로동 관내 후원업체 광고도 실어 말 그대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15년 달력에는 을지로동의 골목골목 상권을 표시한 관내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저녁 퇴근시간 이후 인근 직장인들로 북적거리는 노가리·호프거리와 골뱅이 거리, 주부들에게 인기있는 가전제품·조명거리, 미싱상가거리, 쵸콜렛 거리,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방산시장·공구상가거리, 타일·도기거리, 국내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시장과 국내 최대 인쇄골목 등 없는게 없는 을지로 상권이 마을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이처럼 을지로동 주민들이 직접 달력을 만들게 된 것은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지역의 직능단체가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활동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인쇄소가 많은 을지로동의 특성을 살려 달력을 제작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이를 위해 각 직능단체 회원들과 수시로 만나 논의했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달력을 만들어보자는데 의기투합했다.

지난 해 만든 달력 1천부는 금새 동났다. 장사를 하는 직능단체 회원들이나 통반장마다 매장에 걸어놨고, 아빠와 엄마의 모습이 담긴 내용으로 아이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달력을 1천부 제작해 각 직능단체 회원과 통반장 등이 업무와 단체활동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을지로동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은“을지로동 주민들이 단합하여 만든 달력이니만큼 누구나 자부심을 가지고 걸어놓어 지금은 을지로동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내용으로 을지로동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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