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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구 초등방과후학교 만족도는 최고, 비용은 제로

  • 분류
    교육
    담당부서
    교육정책과 교육지원팀 (3396-4673)
    보도일
    2023.06.27
    작성자
    윤상희
    조회수
    66
학교별 특수성 살린 구청-공립초 협력 모델
중구 초등방과후학교 만족도는 최고, 비용은 제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원하는 관내 공립초의 ‘방과후학교’ 1분기 만족도가 94%로 나타났다. 관내 공립초 8개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으로 작년 평균 대비 5% 상승한 결과다.
‘중구 초등방과후학교’는 구와 공립초등학교의 새로운 초등 교육지원 협력 모델이다.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한 특기 적성 및 학습 연계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관내 공립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관내 공립초등학교와 위탁 협약을 맺고 방과후학교를 직접 운영했다. 그러나 ‘개별 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할 수 없는 획일적인 시스템’이라는 한계에 직면하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없게 됐다. 교육 전문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이 방과후학교를 전담함에 따라 발생했던 운영상의 한계였다.
따라서 구는 만족도가 좋았던 수강료 무료, 간편한 온라인 수강신청, 출결알림 서비스 등은 유지하면서도 학교별 특수성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청과 긴밀한 협의 및 검토를 거쳤다. 올해부터 운영은 학교에서 직접 하고, 구는 학교별 수요에 맞춰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며 기존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 방과후학교 의존도가 높은 △남산초에는 ‘원어민영어, 수학, 예체능 프로그램’을 촘촘히 구성했다. △봉래초와 △청구초에는 사교육에서도 고비용으로 부담이 되는 ‘로봇, 입체과학, 프라모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당초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좌’를 열어 최근 초등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했다. △충무초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융합활동 ‘메타스쿨’ 강좌를 신설했다. 
학부모들은 ‘강사와의 원활한 피드백’, ‘단계별 분반 운영’ 및 ‘평소 듣고 싶었던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사립초 추첨에 떨어져 공립초에 오게 되었는데 방과후학교 시스템이 매우 좋아 국공립 초등학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신뢰가 생겼다”라며 “구의 전폭적인 초등교육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소 획일적일 수 있는 공교육 정책을 보완하려면 연령별, 시기별로 다양한 교육 수요와 학교별 특색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한계는 보완하고, 장점은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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