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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챗지피티(ChatGPT) 행정 도입 시동

  • 분류
    일반행정
    담당부서
    어르신장애인복지과 어르신복지팀(3396-5362)
    보도일
    2023.11.08
    작성자
    김소영
    조회수
    372
중구,  챗지피티(ChatGPT) 행정 도입 시동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챗 지피티(ChatGPT)’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챗GPT란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복지, 안전, 홍보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이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중구도 지난 9월부터 챗GPT를 구정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에 나섰다. 먼저 2030세대 직원 5명이 챗GPT 연계 사업 발굴 전담팀’을 구성해 중구의 정책과 사업기획 아이디어에 관한 자료를 챗GPT를 통해 수집·분석했다. 단계별 약 5~6번의 연쇄 질문을 통해 유의미한 아이디어를 얻어내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문화, 경제, 복지, 공원, 교육 등 5개 분야에서 총 28개의 신규 사업과 정책을 도출할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챗GPT가 아이디어 도출, 보고서나 보도자료 홍보콘텐츠, 기획서 초안 작성과 자료 요약에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라며,  “다만 법적·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활용하기가 이르고 정확성의 한계가 존재해 반드시 재검증을 거쳐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챗GPT가 중구를 위해 제안한 사업 중에는 △어르신 대상 4차산업 교육(AI, 키오스크, 3D프린팅 등) △도시농부 프로젝트(도심속 텃밭기르기, 녹색체험 프로그램) △전통시장 디자인 혁신(감성적인 디자인의 실내마켓 조성) △에코 아트 빗물받이(빗물받이에 중구의 독창적인 디자인 적용) △인쇄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인쇄소에 카페, 전시공간, 책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 등 지역의 현실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시각으로 도출한 사업이 눈에 띄었다. 
구청 담당자는 “아직은 챗GPT의 활용도를 평가하는 단계”라면서“ 행정에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 이제 막 첫발을 뗀 정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중요한 것은 전 직원이 각자 개인 업무에 활용할만한 실력을 키우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금) 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챗GPT 교육을 진행한다. 대화를 통해 맥락을 학습하는 이 기술의 특성상, 답변 도출을 위한 질문 구성 능력을 갖추고 광범위한 데이터를 선별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다. 
강사로는 <챗GPT가 바꿀 인류의 미래>의 저자 이시한 성신여대 교수가 나와 ‘챗GPT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 ,  ‘실무 활용 사례’ 등을 강의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이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고 구정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주민의 복지와 안전을 보장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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