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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기부자들의 힘,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초과 달성

  •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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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복지지원과 맞춤지원팀(☎3396-5313)
    보도일
    2015.03.04
    작성자
    이유리
    조회수
    858
소액 기부자들의 힘,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초과 달성


ㅇ 목표액 15억3천만원보다 0.9% 더 많은 15억4천3백여만원 모금
ㅇ 소액 기부자들의 따뜻한 손길 이어져
ㅇ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 가정·결식 아동 등 저소득층 우선 지원


“온종일 병원에서 바쁘게 지내면서 가끔씩 오시는 어르신을 생각하면 도와야지 하면서도 선뜻 기회가 없었어요. 이번에 마음놓고 신당동 주민센터에 후원하게 되어 기쁩니다”라는 신당동 미소샘 치과 원장 신재윤씨.

2012년부터 매달 50만원씩 후원을 하고, 올해에도 신당동 저소득세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백만원을 후원하였다.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후원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에는 소액 기부자들의 동참이 두드러져 눈길을 모은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해 11월17일부터 2월17일까지‘희망온돌 2015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7억2천991만5천원의 성금과 8억1천557만2천원 상당의 성품 등 모두 15억4천348만7천원을 모금했다. 특히 소액 기부자들의 개미 기부로 목표로 했던 15억3천만원보다 0.9%초과 달성한 것.

중구청 건물 청소를 담당하는 위생원들은 지난해 한해 동안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해 모은 수익금 350만원 전액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탁했다.

황학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월5일 기초생활수급 보호를 받고 있는 송모씨가 본인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4년동안 모은 동전 꾸러미를 복지담당이 없는 틈을 타 몰래 내려놓고 사라져 화재가 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 주민의 남매라고 밝힌 분들이 신당동주민센터를 찾아 동생이 오랜기간 거주해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던 신당동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 160포를 기부했다.

최대의 고유 명절인 설연휴를 맞아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성금·성품 기부도 이어졌다.

KB국민은행 중앙지역본부에서는 2월9일 279만원 상당의 쌀 20kg 60포대를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하였으며, 종이나라에서는 2월12일 3백만원에 상당하는 떡국선물셋트 100박스를 후원하였다.

신당동 광희문교회와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에서는 설을 맞아 2월12일 경로당 어르신 150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저소득 주민 15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중구는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인‘드림하티 사업’과 연계하여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케이블TV, 주민 및 기업체, 단체 등과 함께 지난 해 11월17일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였다.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만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금사업의 총괄 및 배분관리를 맡고, 구청은 지원대상 발굴ㆍ사업 홍보 등을 담당하였다. 지역케이블TV에서도 캠페인 홍보, 모금관련 이벤트 사업 공동 진행 등 이웃사랑 실천 운동에 동참하였다.

이를 위해 11월17일부터 2월16일까지 구와 각 동주민센터에 성금ㆍ품 접수창구를 운영하였다.

11월17일 구청 현관에서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시작으로 12월2일 지역케이블TV와 함께 모금 방송을 공동 개최하고, 구와 동 단위별로 일일찻집 등 모금 이벤트를 여는 등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였다.

이와 같이 모아진 후원금으로 중구는 법적 보호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에 독거 노인ㆍ장애인 가정ㆍ한부모 가정ㆍ결식 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특히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생활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끊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직ㆍ질병 등으로 신체적ㆍ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도 적극 발굴하여 보호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나누기 위해 후원자에게 서한문과 함께 드림하티 소식지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을 목표액보다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과 각 단체의 도움이 컸다”면서 “이런 분들의 후원과 도움을 바탕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구청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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