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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권역별 방문간호사 배치로 촘촘한 건강안전망 구축

  •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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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건강관리과 방문보건팀(☎3396-6373)
    보도일
    2015.03.17
    작성자
    이유리
    조회수
    954
틈새없이 더 가까이 주민 건강 지킨다
권역별 방문간호사 배치로 촘촘한 건강안전망 구축



ㅇ 중구 6개 권역별 방문간호사 동 주민센터에 배치
ㅇ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330가구 방문건강관리
ㅇ 약수·황학 보건지소 등 동 주민센터에서 보건과 복지 연계 통합관리

중구의 동 주민센터에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꼼꼼히 챙기는 방문간호사가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소득 소외계층·의료취약층의 건강관리 및 질병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문간호사를 동 주민센터로 현장 배치한다.

올해 3월부터는 중구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담당간호사가 주민센터에서 출·퇴근을 유지하며 주민의 건강관리를 최일선에서 전담하게 된 것.

방문간호사가 배치되는 6개 권역은 ▲약수권역(약수동, 다산동, 청구동), ▲황학권역(황학동, 신당5동, 동화동), ▲신당권역(신당5동, 광희동), ▲중림권역(중림동, 소공동), 필동권역(필동, 명동), 회현권역(회현동, 장충동)이다.
이중 신당권역은 보건소에서, 중림권역은 보건분소에서, 4개 권역은 약수동, 황학동, 필동, 회현동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방문간호사가 2명씩 배치된다.

이외에 쪽방촌 건강관리를 전담하는 방문간호사도 1명 별도로 배치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행정·보건·복지를 통합한 행복다온 모델로 황학동과 약수동 주민센터에 지난 2월에 개소된 보건지소에는 방문간호사 상담창구, U-건강센터상담창구, 재활운동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보건지소에서는 상담간호사가 상주하면서 5가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상담을 하고, 방문간호사는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방문간호사가 집중관리하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임산부·영유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2015년 2월말 기준 취약계층 5,330가구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건강증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의료취약대상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만성질환관리, 임산부 영유아대상 출산, 양육환경 개선 등과 관련된 건강문제를 파악하여 필요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간호는 여러 가지 병을 갖고 있는 저소득 구민들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점검하여 합병 등 중증으로 병이 커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만성질환자 관리를 가장 우선시 하기 때문에 방문간호사들은 혈압·혈당 등 간단한 검사를 직접하고 있다.

그리고 보건과 복지사업을 연계하여 저소득층 주민들이 지역내 병원·안과 등 의료기관 및 불교방송, 복지기관과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백내장·심장·뇌·정맥류·전립선비대증·요실금 등을 무료로 수술받을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6개 권역으로 나뉘어 방문간호사가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방문간호와 함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정신건강 상담 등을 밀착 관리함으로써 이제 중구는‘틈새없이, 더 가까운 곳에서’주민들의 건강관리와 함께 지원까지 연계할 수 있게 되었다.

중림동 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은 방문간호사는 지난 1월 지속적으로 방문간호하던 중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조○○씨의 어려운 사정을 불교방송에 전달하여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50대의 조씨는 한부모가정 세대로 혼자서 딸을 키우며 생활하던 중 딸이 궤양성 장염 진단을 받아 평생을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자활근로 소득으로 생계는 물론 치료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김정은 간호사가 딱한 소식을 지역복지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것이다.

김정은 방문간호사는“대상 주민들의 집에 숟가락이 몇 개가 있을 정도로 사정을 훤히 알다 보니 먼 친척보다도 더 가깝게 여기고 맞아주신다.”며 “내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가난한 이웃,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 간호사로서 일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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