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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 남대문시장 예술 옷 입힌다

  •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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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시장경제과 전통시장팀(☎3396-5054)
    보도일
    2015.04.21
    작성자
    이유리
    조회수
    1333
600년 역사 남대문시장 예술 옷 입힌다


ㅇ 예술인과 협약체결로 7월말까지‘남대문시장 예술장 프로젝트’운영
ㅇ 팟캐스트, 퍼포먼스, 상인예술동아리 구성, 시장월령가, 사진전 등
ㅇ 600년 전통 남대문시장에 문화·예술 옷 입혀 고객 ․ 상인 ․ 관광객 볼거리 제공


“남 ~ 남~ 남대문을 열어라.
수상하다! 수상해! 남대문시장이 이상한 나라의 예술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예술단체와 협력으로 남대문시장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예술거점, 관광거점으로 만들고자 예술장 프로젝트”를 7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대문시장 상인과 예술단체가 함께 문화예술콘텐츠를 공유하며 퍼포먼스, 공연, 전시, 축제 등을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시장’으로 남대문시장을 특화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남대문시장상인회는 지난 3월25일 예술단체인‘예술복덕방’과 극단 ‘인형인’과 함께 ‘2015 남대문시장 예술 프로젝트(부제 : 이상한 나라의 시장에 가면)’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15일에는 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발대식을 갖고 예술인 참가자의 퍼레이드, 타악과 서예 퍼포먼스, 시장안 작은 콘서트, 상설전시관 오프닝행사 등이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이상한 나라의 시장에 가면’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남대문시장 예술 프로젝트를 7월까지 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 중 시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팟케스트‘남대문을 열어라’는 시장에 오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방송국이다.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면모를 고객, 상인, 예술인이
참여하여 영상, 사진, 글, 그림, 지도, 공연, 토크쇼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활동을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하여 보여준다.

이를 위해 ‘예술복덕방’은 남대문시장 4층 디자인 캠프에 마련된 팟캐스트 장비를 설치해 녹화장소를 마련하고 별난가게, 별난주인, 깜짝경매, 남대문시장 소리, 상인 토크쇼, 고객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장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예술놀이터 ‘수상한 보부상’은 4개월동안 예술인 보부상이 남대문시장 구석구석을 옮겨다니며 고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셀카방 사진 등 다양한 시장풍경을 담아 상설 전시회를 갖는 것. 옛날 장터에서 시장을 돌아다니며 상인과 고객의 중간자 역할을 했던 보부상을 남대문시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농가에서 해야할 일을 월별로 정리해서 노래한 농가월령가에서 모티브를 얻은‘시장월령가’이다. 시장내 개별 상가의 기념할만한 날을 기록해 달력의 형태로 캘리그래피 작품으로 만들어 제작 배포함으로써 상가 홍보는 물론 전시회를 통해 관광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 프로젝트는‘브라보마이라이프’로 시장 상인들이 합창단, 연주단, 극단 등 예술동아리를 구성해 놀이예술단을 만들어 공연을 펼친다. 남대문시장의 온갖 소리와 울림 몸짓들이 서로를 넘나들며 호흡함으로써 상인들간 화합을 도모하고 젊음과 생기가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간다.

마지막 프로젝트는 오는 7월25일 남대문시장에서 그동안 벌어졌던 문화예술 활동을 한꺼번에 종합하여 고객, 상인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난장을 펼치는 거리 퍼포먼스‘이상한 나라의 시장에 가면’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각각의 프로젝트 별로 다채롭게 진행되는‘남대문시장 예술장 프로젝트’는 매주 수요일 또는 오일장 스타일로 펼쳐진다.

이번 사업은 쇼핑이 목적이 아니어도 남대문 시장 곳곳을 발길 닿는 대로 다녀도 볼거리가 풍성한 시장놀이터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

현재 남대문시장은 6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장으로 하루 방문객만 40만명에 달하고, 외래 관광객도 1만명 이상이 몰리는 곳이다. 1천7백여개 품목의 점포수만 1만2천여개에 이른다. 특히 액세서리, 칼국수, 갈치, 군복, 안경 골목, 아동복 상가 등이 특화대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대문시장은 지난 3월31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글로벌 명품시장에 선정된 바 있다. 중구는 앞으로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글로벌 컨텐츠를 개발해 한류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의 600년 전통에 새롭게 예술의 옷을 입혀 상인, 고객, 관광객 누구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기는 문화예술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남대문시장‘이상한 나라의 시장에 가면’프로젝트 주요내용
․ 기 간 : 2015. 3. 25 ~ 7. 25
․ 장 소 : 남대문시장 일원 및 디자인캠프
․ 참여자 : 예술복덕방(예술단체), 인형인(극단), 남대문시장 상인회, 고객 등

․ 내 용
- 예술복덕방(예술단체) 및 인형인(극단)과 남대문시장 협약체결
- 예술복덕방 입주 (남대문시장 4층 디자인캠프)
- 매수삼 회의 (매주 수요일 3시 진행, 디자인캠프, 남대문시장 예술장 추진 관련)

- 프로젝트 1‘ 남대문을 열어라 ’
팟캐스트 운영, 스마트폰 모바일 방송국 운영(디자인 캠프)
상인 ․고객 ․ 관광객 인터뷰, 토크쇼 별난가게, 별난주인, 깜짝경매, 남대문시장 소리 등

- 프로젝트 2 ‘예술놀이터 수상한 보부상’
온라인 앱제작, 셀카방 사진전시, 자생프로젝트 상설전시 등

- 프로젝트 3 ‘시장 월령가’
상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음 시장 상가별 달력을 일력의 형태로 캘리그라 퍼가 직접 제작 ․ 배포 ․ 전시하여 시장 상가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상품화

- 프로젝트 4 ‘브라보마이라이프’
남대문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음악 예술동아리, 남대문 시장놀이 예술단 만들기

- 프로젝트 5 남대문시장 거리퍼포먼스‘이상한 나라의 시장에 가면’
7.25 그동안 펼쳐진 모든 문화예술활동을 종합하여 상인과 예술인, 고객이 시장에서 공연 등 난장을 펼치는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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