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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치과주치의가 저소득층 치아 관리한다

  • 분류
    null
    담당부서
    의약과 의무팀(☎3396-6497)
    보도일
    2015.05.06
    작성자
    이유리
    조회수
    822
치과주치의가 저소득층 치아 관리한다


ㅇ 지역아동센터, 저소득방과후교실 등 9개소 아동 대상
ㅇ 관내 13개 치과의원과 연계해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
ㅇ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 후 주치의 치과에서 진료 실시
ㅇ 2012~2014년까지 611명 대상으로 구강검진, 230명 치아 치료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올해 말까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치과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개별 학생과 치과의원간 주치의 관계를 맺어 지속적으로 구강건강을 관리토록 하였다.

4월부터 시작해 신당꿈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방과후교실 3개소, 정서장애아들의 치료기관인 중구 아이존에 다니는 138명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구강검진과 불소도포시술을 실시했다. 10월까지 구강관리교육과 불소도포시술을 추가로 할 예정이다.

구강검진시 이상이 발견된 아이들은 올해 말까지 주치의 치과에서 영구치 치아홈 메우기와 치아우식증, 치아 발치, 신경 및 충치 치료를 받는다. 이들에게 드는 진료비는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2012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5개소를 시작으로 2013년 여명학교, 2014년 정서장애아들의 치료기관인 중구 아이존을 포함해 검진 대상기관을 확대였다. 그 결과 총 61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치면세균막 검사,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였고, 이중 230명은 부분틀니와 충치 치료후 치아크라운과 충전 등 치아를 치료하였다.

또한 현재 충치를 가지고 있는 아동, 즉 영구적우식유병자율은 지난해 23.51%로 2013년도 27.72%에 비해 낮아진걸로 나타났으며, 치료되지 않은 치아의 비율인 우식영구치율도 20.77%로 2013년도 28.11%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져 사업실시후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건강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에 대한 저소득층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조손가정인 주경수(가명, 9세, 초2) 군의 할머니 강영자(가명, 72세)씨는 “몸이 아파 경수에게 신경을 못쓰는데 공부방 선생님들이 경수와 함께 치과에 치료하러 다니고 있다. 또 치과에서 정성껏 경수의 충치 치료도 해 줘 너무 고맙다. 요즘 손자가 아침 저녁으로 양치도 잘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교실 선생님들도 식사 후에 아이들이 양치질을 하도록 지도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직접 데리고 다니며 주치의 치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 치아관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구강관리가 취약했던 저소득 아동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아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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