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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도시 비워 걷기 편한 도시 만든다

  • 분류
    도시
    담당부서
    도로시설과 도로계획팀(☎3396-6103)
    보도일
    2015.07.08
    작성자
    이유리
    조회수
    3549

도시 비워 걷기 편한 도시 만든다


가로등, 통신주, 교통안내표지판, 가판대 403개소 시설물 정비

기존 시설물 통폐합, 신규 시설물은 디자인개념 도입 통일성 확보

보도블록 정비, 장애인 점자블록 개선, 보도턱 낮추기 공사 등

보도상 오토바이 진열 단속 및 포켓주차장 설치 병행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의 중심 중구의 보도가 보행인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3월부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걷기 편한 도시만들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필요하고 무질서한 보도상 시설물을 통폐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평탄하게 만들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를 만드는게 핵심 목표다.

 

중구는 올해 상반기 가로등, 통신주, 도로교통 안내표지, 불법간판, 가판대 등 중구 관내에 설치된 26개 종목의 약 403개소에 달하는 시설물을 정비했다.

 

대상지역은 유동인구와 주거인구가 많은 소공동, 회현동, 약수동 지역이다.

 

걷는데 지장을 주던 가로가판대는 차도측으로 위치를 조정하여 잃어버린 보도를 0.3m 이상 확보했다. 그동안 가로 판매대와 차로와의 사이에 숨겨져 있던 공간을 보행자에게 돌려준 셈이다.

 

이용객이 줄어든 생활정보지 배포대도 허가를 받은 244개소를 제외한 나머지는 제거했으며 허가 받은 배포대 역시 사용실태를 조사해 정비할 예정이다.

 

도로표지판, 볼라드, 보행자 안내표지판, 가로등 등은 설치된 위치가 적정한지 검토해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이동하거나 통·폐합하였다.

 

가로등과 분전반이 따로 분리되어 보행 및 가로경관을 훼손시켰던 것도 한국전력과 협의하여 통합했다.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수 보호대는 원상복구하고, 노후되거나 부식, 훼손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은 규정에 알맞게 정비했다.

 

이와 함께 시설물을 새로이 설치할 때 기존 시설물과 통합 설치가 가능한 경우 최대한 통·폐합하고, 공공시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최적의 크기와 형태, 미관을 반영해 기능을 향상한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가로 정비와 함께 중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를 꼼꼼히 찾아내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애인 점자블록 개선, 노후·파손된 유도블록 정비, 보도턱 낮추기 공사를 시행하여 거리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라앉았거나 떨어져나가 평탄하지 못한 보도를 중점적으로 정비하고 굴착복구 구간과 가로수 주변에서 침하되었거나 툭 튀어나온 정비 대상이다.

 

파손 규모가 작거나 경미한 경우, 또는 긴급을 요하는 것은 점검과 동시에 즉시 정비한다. 보수면적이 큰 구간은 올해 단가계약을 맺은 보도유지 보수 공사 업체에 맡겨 순차적으로 정비 중이며 올해 10월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리의 무법자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도 보행환경을 어지럽히는 주범 중의 하나이다. 가게 앞 보도 1열에 진열해 놓은 오토바이는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지역은 도로법에 따라 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여 자진정비를 유도한 후 가게 앞 1 이상 적치한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강제 정비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구는걷기 편한 도시만들기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안전건설국장을 단장으로 도로시설과, 가로환경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도시디자인과 등 41명이 참여하는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TF 추진단을 만들었다.

 

올해 상반기 사업 완료 후, 중구는 하반기에도 보도의 불법 적치물과 장애물, 공중선 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가로등과 CCTV 통합 및 가로등 LED 교체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지 상가밀집지역이 많은 중구는 시민들의 보행권에 지장을 주는 불법 적치물과 불법주차 등이 성행해 왔다. 예방적 보도정비와 훼손된 도로 복구로 쾌적한 도심 환경 정비는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보도를 조성해 시민들은 물론 중구를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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