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문화로 이주부모와 아이간 언어장벽 허문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이중언어환경 조성’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부모와 자녀간, 부부간 다른 언어 환경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놀이 활동과 상호작용을 통해 상호간 언어를 습득하고 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0세~만5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부모와 자녀 상호작용 교육, 자조모임으로 구성된다.

이주 부모와 한국인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은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어, 부모역할 및 올바른 의사소통기술 등 가족역할에 대해 알려준다.

부모와 자녀간 상호작용교육은 가정 내 영유아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런 이중언어 습득 방법을 지도한다.

자조모임은 각국의 이주부모들이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실시된 상반기 교육에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http://sujung.liveinkorea.kr/☎2254~3670~3)로 신청하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자녀교육이 지역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바른 자녀교육으로 가족간 화합은 물론 자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