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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중앙시장 60년 시대별 변천사를 보다

  • 분류
    문화
    담당부서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2230-6634)
    보도일
    2015.10.21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682

중구 충무아트홀, <중앙시장을 찾는 사람들> 전시 개최

서울 중앙시장 60년 시대별 변천사를 보다


중구
(구청장 최창식)()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중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재조명해 전시하는 <중앙시장을 찾는 사람들전()>919()부터 1018()까지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충무아트홀은 지역문화자원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개월동안 중앙시장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흥망성쇠를 면밀히 연구 조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연구·조사를 통해 발굴된 여러 문헌자료와 기록사진, 그리고 인터뷰 등을 통해 중앙시장이 1950년대 생성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변해온 모습을 담아낸다.

1950~60년대의 중앙시장은 서울 최대의 양곡 도매시장으로 한때는 서울 시민의 쌀과 야채를 70%이상 도맡아 공급했을 정도였다.

1970~80년대에는 포장마차 음식재료의 성지로 변신했다. 마장로 개통 후 1980년대부터 점점 축소되기 시작했던 야채 골목의 자리를 돈부산물이 대신하였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으로부터 돈부산물 재료를 공급받기 쉬웠다는 이점이 작용한 것이다.

1900~2000년대에는 아파트 재개발 등으로 인해 서울 상권이 지각 변동되었다. 고층 아파트가 건설된 지역에는 대형마트가 들어섰고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했다. 결국 2010년대에는 전통시장을 차즌사람들이 줄어든 이유로 경제적 손실을 못 이기고 장사를 접는 상인들이 늘어났고 현재에는 청과부 상인들을 중심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60여년의 역사속에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경쟁과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나간 중앙시장의 모습과 그 변화의 주체가 되었던 시장 상인들에 주목하고 있다.

·해산물부의 제일상회 박경선씨는 단골 관계는 물건을 사고 파는게 끝이 아니다.”는 말을 했고, 청과부 인도상회 강승복, 충북상회 신대화씨는 남아있는 이 사람들이 이제는 가족이다.”라고 말하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중앙시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돌아오는 추석 연휴에는 <중앙시장을 찾는 사람들전()>을 통해 생존과 신뢰를 발판으로 성장해 온 중앙시장을 통해 요즘 세대에 잊혀져가는 전통시장의 잃어버린 위상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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