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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바른말 고운말 전해

  • 분류
    교육
    담당부서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팀(3396-5422)
    보도일
    2015.10.22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657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바른말 고운말 전해


어제 밤에 잠을 설쳤더니 졸립다/졸리다.”

아름답고 보기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은?”

지난 919() 중구 정동길에서는청순역캠페인을 벌이는 청소년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퀴즈를 내며 우리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조사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이 주관해 청소년들이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찾아가 펼치고 있는청순역캠페인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순역캠페인은 청소년 언어순화 구역을 일컫는 말로, 언어문화개선 활동을 펼치는 언어지킴이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구청소년수련관이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언어지킴이들의 주인공들은 중구청소년수련관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동아리인중심동감에 소속된 15명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비속어와 언어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순우리말 사전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우리말 사용을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에 있는 순우리말 간판 중 최우수 간판을 선정하는 투표도 진행해 시민들과언어문화개선의 필요성을 함께 나누었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내가 무심코 쓰는 말투나 언어를 되짚어보고, 앞으로는 바른말로 바꿔쓰는 습관을 들여 친구들 사이에 언어폭력이나 왕따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성동글로벌고등학교 3학년 엄희정 학생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웃는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캠페인 활동에 이어 오는 1031일에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수련관, 도서관, pc방 등과 연계해청순역(청소년 언어순화구역)’스티커를 부착하고 그 장소를 거점으로 바른말 고운말 사용을 독려하는 지정터 연계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중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j-youth.org)또는 중구청소년수련관 활동교육팀(2250-0524)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급속한 사회변화와 세대차이, 외래어의 무분별한 사용, 언어폭력 등으로 올바른 우리말 사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의 언어순화활동이 지역사회의 바른말 고운말 사용을 전파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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