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성폭력 등 성범죄 없는 중구 만든다

아동성폭력 사례가 끊이지 않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성희롱 예방법을 담은 성범죄 예방 리플릿을 제작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싫다고 용기있게 표현하세요.”“낯선 사람이 괜히 친절하게 다가서거나 같이 어딘가로 가자고 할때는 단호하게 거절하세요”등은 아동성폭력 대처법이다. 아직 인지와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겐 사전 대처방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또한“다른 사람이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제지합시다.”“가정내 폭력을 호소하는 친구에게는 상담기관을 안내해 줍시다”등 지역사회에서 홍보로 인해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간단한 사례들도 담겨 있다.

이 외에도 안내 리플릿에는 중부·남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여성긴급전화(국번없이 1366)등 아동·. 중구는 안내 리플릿을 동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배포해 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구는 중구청소년수련관, 중구여성플라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한가족 걷기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시에도 안전사업에 대한 안내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가정폭력관련 법률상담이 필요할 때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치료회복과 폭력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중구지부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중구 청구로19길 9-15, ☎2238-6551)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혼자사는 여성이 많은 주거지역과 다가구 주택지를 중심으로 무인보관함을 설치하여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여성안심택배보관함」,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을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들의 위기상황시 대피하거나 혹은 신고할 수 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도 여성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서비스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성범죄 예방 리플릿의 홍보로 폭력의 개념과 대처방안, 사례 등을 모든 주민이 인식해 사전에 예방토록 하고 구청과 유관기관이 연계해 안전네크워크를 구축해 여성과 가정이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