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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초등학생 카피라이터, 전통시장 광고 '발표회' 가져

  • 분류
    교육
    담당부서
    교육체육과 교육기획팀(3396-4652)
    보도일
    2015.10.27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789

초딩 카피라이터, 전통시장 광고발표회가져


초등학생들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직접 만든 광고가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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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최창식)1028() 오후3시 구청 대강당에서 6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시장 가게들의 광고를 직접 만든 "내 꿈은 카피라이터" 우수작품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열리는 발표회에는 15개 우수작품이 선을 보이는데, 전문 직업카피라이터들보다 톡톡튀는 미래 초등학생 카피라이터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2회째 맞는 발표회에는 학생들이 광고카피의 영감을 얻은 전통시장 상인들도 참석해 감사장과 함께 학생들이 만든 작품집을 전달받는다.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은 사람은 없다라는 카피는 중앙시장 <내고향반찬가게>가 광고주. 기획자는 청구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이다.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소개하듯 사진과 맛깔스런 반찬을 함께 찍어 푸근한 이미지의 카피를 프로답게 표현했다.

청구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들이 중앙시장 <내집반찬>을 탐방하고 제작한 옆집 아주머니도 탐내는 내집반찬은 내 가게를 직접 선전하는 주인아주머니의 마음처럼 상품에 대한 애착과 재치를 담았다.

덕수초등학교 6학년 2반 김정우외 5명의 학생들은 남대문시장 <중앙갈치>집을 탐방하고니들이 갈치 맛을 알아라는 현장감있는 카피문구에 갈치 그림까지 넣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가게 입구에서 손님 몰이를 하는데 아이디어를 얻어다이어트하는 언니들도 들어와 들어와라는 작은 문구도 담았다.

이 작품 제작활동에 참여한 김정우 학생은 남대문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인터뷰를 나누는 시간부터 광고를 만드는 과정까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복잡한 남대문시장에 있는 <알파문구>를 둘러보고 덕수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알파의 다양함!”이라는 카피를 만들었다. 매장의 규모와 직원 수, 문구 종류, 전국 체인점 수 등 객관적인 자료를 넣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넣어 알파문구 본점의 규모를 적절히 표현했다.

덕수초등학교 고준혁 학생은 매장 관계자와 인터뷰를 해보는 게 처음이었다. 정말 카피라이터가 된 기분이라며 광고 직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중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소년 광고기획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4~5월중 광희, 덕수, 봉래, 신당, 장충, 청구 등 6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601(25개반)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 학교들과 가까운 남대문시장과 서울중앙시장, 신중부시장 등 중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3곳을 탐구하며 얻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각 학교 교실에서 광고물을 제작하였다. 진로체험인 만큼 학교측과 협의해 정규 과정으로 편성하여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학교 담당 교사가 반별로 우수 작품 1점씩 모두 27점을 선정하여 한국광고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50%, 작품성30%, 실용성 20%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최종 15개 작품이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작품 중 대상1, 최우수2, 우수상4, 장려상8팀을 발표하고 상장이 수여된다. 이 작품들은 1028~31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후헤는 광고제작에 협조해 준 상가에 광고로 걸려 광고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최창식 구청장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 미래 카피라이터가 나올 날을 기대해보며 사업을 추진했다. 청소년들이 전통시장이라는 새로운 현장체험 뿐만 아니라 숨은 끼와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진로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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