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뉴스

보도자료

치과주치의가 저소득층 치아 관리한다

  • 분류
    복지
    담당부서
    의약과 의무팀(3396-6485)
    보도일
    2015.11.05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785

치과주치의가 저소득층 치아 관리한다


만 20세 성인 90%이상이 앓고 있는 충치, 사전 예방과 치료가 절실한 현실에서 중구의 저소득층 치아 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치과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구에서 구강검진 및 구강 관리교육, 양치 체험, 불소 도포시술 등 예방진료를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소 검진후 치아우식증, 신경치료, 치아 발치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협조 치과의원에 의뢰하여 진료비를 일부 지원한다.

올해에는 4월부터 시작해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저소득 방과후교실 3개소, 정서장애아들의 치료기관인 중구 아이존에 다니는 237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5월까지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실시했다.

올해 구강검진시 이상이 발견된 79명의 아이들은 10월 말까지 사업에 참여한 주치의 치과 12개소에서 영구치 치아홈 메우기와 치아우식증, 치아 발치, 신경 및 충치 치료를 받았다.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위한 양치교육, 불소도포 등 2차 구강관리도 실시했다.

구강검진 결과 현재 충치를 가지고 있는 아동은 43명으로 18.1%(12년도:44.6%), 영구치 충치 중 치료하지 않은 치아비율도 11.9%(12년도:43.6%)로 나타났다. 이는 중구가 2012년부터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 이래 아동들의 구강건강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중구는 올해 237명에 이어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 268명, 2013년도 197명, 2012년도 146명 등 총 848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무료로 실시하고, 올해 79명, 2014년도 91명, 2013년도 68명, 2012년도 71명 등 총 309명의 치아를 치료했다.

한편 중구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치과의사회와 지역아동센터 등과 함께 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하였다. 이 협의체는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 및 주체별 역할, 세무추진내용에 대해 협의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사업에 대한 저소득층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한부모 가정인 강미나(가명, 10세, 초등3)양의 어머니 김명자(가명, 39세)씨는 “일하느라 바빠 딸에게 신경을 못쓰는데 공부방 선생님들이 미나와 함께 치과에 치료하러 다녔다. 또 치과에서 정성껏 미나 충치 치료도 잘해 줘 너무 고맙다. 요즘 딸 아이가 아침 저녁으로 양치도 잘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교실 선생님들도 식사 후에 아이들이 양치질을 하도록 지도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직접 데리고 다니며 주치의 치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 치아관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구강관리가 취약했던 저소득 아동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아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