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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민의견 반영해 걷기편한 도시 만든다

  • 분류
    도시
    담당부서
    도로시설과 도로계획팀(3396-6103)
    보도일
    2015.11.11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757

울퉁불퉁한 길이 가장 불편...

주민의견 반영해 걷기편한 도시 만든다


“보도가 평탄해야 유모차도, 짐가방도, 휠체어도 안전하게 다닐 수가 있죠. 보행에 가장불편한건 울퉁불퉁한 길이에요...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난 10월28일 명동주민센터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들은 평소 도로를 이용하면서 불편사항을 신고하고 구청 공무원들과 합동점검을 하는 2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걷기편한 도시만들기 주민 협의체’이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사업이 주민을 주도로 추진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불필요하고 무질서한 보도상 시설물을 통폐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평탄하게 만들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를 만드는게 핵심 목표다. 

올해 사업추진 대상지역은 유동인구와 주거인구가 많은 약수동, 회현동, 소공동, 명동이다. 호텔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중구의 이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는 도로시설과, 가로환경과, 교통행정과 등 9개 부서 43명으로 추진된‘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TF 추진단’을 만들었다. 사업 범위가 워낙 방대해 총괄적 지휘·관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걷는데 지장을 주던 가로가판대는 차도측으로 위치를 조정하여 보행자가 걸을 수 있는 보도폭을 넓혔다.

도로표지판, 볼라드, 보행자 안내표지판, 가로등 등은 설치된 위치가 적정한지 검토해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으로 위치를 이동하거나 통·폐합하였다.

가로등과 분전반이 따로 분리되어 보행 및 가로경관을 훼손시켰던 것도 한국전력과 협의하여 통합했다.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수 보호대는 원상복구하고, 노후되거나 부식, 훼손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은 규정에 알맞게 정비했다. 

가로 정비와 함께 중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를 꼼꼼히 찾아내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애인 점자블록 개선, 노후·파손된 유도블록 정비, 보도턱 낮추기 공사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협의체와 함께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의견을 반영했다.

가라앉았거나 떨어져나가 평탄하지 못한 보도 또는 굴착복구 구간과 가로수 주변에서 침하되었거나 툭 튀어나온 도로도 즉시 정비했다.

그 결과 가로등, 통신주, 도로교통 안내표지, 불법간판, 가판대 등 중구관내에 설치된 보행지장물 739개소를 상·하반기동안 정리했다.

중구는 올해 구성된 TF추진단과 주민협의체의 협의로 내년에도 가로등과 CCTV 통합 및 가로등 LED 교체 등 올해 추진하지 못했거나 미진한 사업 범위까지 확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에 위치해 주간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의 거리는 서울시 보행환경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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