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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창작예술인들이여, 을지로에 예술옷을 입혀라

  • 분류
    도시
    담당부서
    시장경제과 경제진흥팀(5085
    보도일
    2015.11.30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906

창작예술인들이여, 을지로에 예술옷을 입혀라


지난 11월에 개최된 '을지로, 라이트웨이(Light Way) 2015' 축제의 숨은 공신은 을지로 청년예술가들이다. 이들은 을지로 숨은 곳곳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달빛유람 투어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끌어 눈길을 모았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어둡고 낙후된 을지로 상가일대를 창작예술 작업공간으로 채우는 「을지로 디자인/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19~39세로 예술작가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할 개인 또는 단체이다. 입주지원신청서, 신청자 소개서, 활동계획서(을지로 공간 재생 관련 프로젝트 제안서), 활동실적 등을 구비해 12월7일까지 구청 시장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중 입주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을지로 일대인 중구 산림동 지역의 3개 상가 건물주와 금년 12월부터 2017년11월까지 2년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 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료를 부담하고 이를 다시 임차료의 10%에 해당하는 4~1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작업 공간을 마련해 준다는 것이 중구의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인 을지로 일대 비어있는 사무실을 임대해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창작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지난 7월부터 입주한 5개팀이 3개소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상가 일대에서 재료와 영감을 얻어 조명작품, 을지로 투어 지도, 거리 안내판 등을 제작 중이다. 밤이면 텅비는 어두운 을지로에 예술을 입혀 지역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을지로는 전기, 전자, 가전, 음향기기, 조명 등 전자제품과 철공, 공구, 페인트 등 창작에 필요한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예술가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곳이다.

중구는 이번 공모로 3~6개 팀이 추가되면 청년예술가의 유입으로 인해 홍대나 삼청동처럼 예술인의 활동으로 인한 을지로 지역의 재생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을지로 지역은 오랫동안 침체되어 개발에서 소외되어 왔지만 창작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을 줄 수 있는 소재가 풍부한 곳”이라며“유망 청년 예술가들이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을지로 일대의 자생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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