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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선배 공무원으로부터 듣는 생생한 Talk, Talk

  • 분류
    교육
    담당부서
    교육체육과 교육기획팀(3396-4652)
    보도일
    2015.12.21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751

선배 공무원으로부터 듣는 생생한 Talk, Talk

“25개 구청장 중 중구청장이 되신 이유는 뭔가요?”
“토목직 공무원은 무슨 일을 하나요?”

지난 12월18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양공업고등학교 2학년 41명을 대상으로 열린 공무원체험교실에선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특히 같은 기술직 전공 선배인 최창식 중구청장과 한양공고 학생들과의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진솔했고 격이 없었다.

‘생생한 행정체험 공무원 체험교실’은 초·중·고교생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중구가 학교폭력 예방사업 일환으로 시작해 공무원을 꿈꾸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한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더 알차게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4월부터 12개 학교 24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산, 민원, 주차단속 등의 다양한 구청 업무를 체험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진행된 한양공고 학생들의 공무원 체험교실은 토목직 선배공무원인 최창식 구청장과의 대화를 원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루어져 더 특별했다.

중구에 위치한 특성화고인 한양공고는 지난해 서울시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결과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의 52.2%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린바 있다. 올해도 1차 필기시험에 24명이 합격해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최 구청장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 특성화고에 들어가기 전에 정보를 확실히 알고 온 학생있나요?
저는 당시에 부모님의 권유로 공고에 들어갔어요. 전공분야에 대한 정보가 없었죠. 전공분야에 대한 선택이 중요하지만 직업군 선택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본인이 학교에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진로 선택이 가능할 수 있어요.”

진로선택문제로 고민이 한참인 특성화고 2학년 학생들에겐 최 구청장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격려와 충고가 마음으로 와닿는 시간이었다.

“공익적 가치를 위해 사회에 봉사할 마음이라면 공무원에 도전하라.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긍지를 가질만한 일을 많이 한다”고 덧붙이는 최 구청장과의 대화에 이어 학생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전산정보과, 민원여권과, 주차관리과를 경험했다. 주변 오장동 일대에서 불법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체험도 했다.
CCTV통합안전센터와 구청 전산실도 둘러봤다. 장수민학생은 “주차단속과 CCTV모니터링 업무가 구청 업무인 줄 몰랐다. 경찰 업무라고 생각했었다. 언젠가는 나도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라고 상기되어 말했다.

이같은 체험을 통해 잘 몰랐던 공직생활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게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강동완 학생은 “공무원을 막연하게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여러 부서를 돌아보면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나의 진로 모색에 대한 토대를 잡을 수 있을거 같다”고

최창식 구청장은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공무원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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