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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관이 손잡고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다

  • 분류
    안전
    담당부서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3396-5403)
    보도일
    2016.01.07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832

민·관이 손잡고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다

약수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영민(가명, 40대)씨는 “골목이 좁아 가로등을 설치하면 밤에 눈이 부셔서 커텐을 쳐야만 했는데, 사람들이 지나갈때만 등이 켜지니 불편한 것도 적고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며 새롭게 집앞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을 보며 전했다.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역 내 여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해 ‘어디서든 안전한 촘촘마을만들기’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여성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중구는 지난 5월19일‘나무여성인권상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12월말까지 추진했다.
나무여성인권상담소는 장충동2가에 위치한 성폭력 상담소로 폭력예방이나 양성평등 교육을 위주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중구와 새롭게 협약을 맺으면서 교육 및 캠페인은 물론 환경개선사업까지 확대해 여성이 안전한 촘촘한 마을을 구축한다는게 목표이다.

대상지역은 상업밀집지역이면서 오래된 주거지역이 혼재되 주·야간 활동 주거인구가 많은 약수동이다.

27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약수자율방범대와 남산아파트 단지순찰대가 주체가 되어 조명이 어둡거나 밤길 귀가 여성이 많은 길목과 골목길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펼치고, 청소년이나 취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특히 이들은 약수동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찰활동을 펼치며 가로등이 없거나 어두워 낙상의 위험이 있는 계단 등 야간 조명이 필요한 곳 41곳을 선정했다.

지난 12월에 새롭게 설치된 야간 조명은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로 낮게 충전된 태양에너지를 밤에 LED로 출력해 어두운 길목을 밝혀줘 범죄예방은 물론 전력소모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보행자가 지나갈 때 밝게 켜지는 동작센서형으로 설치해 밝은 조명으로 인한 거주자들의 불편도 최소화했고, 각 구역 특성에 맞게 말뚝형·데크형·벽부동형 등 다양한 조명등을 설치해 마을의 미관도 해치지 않도록 했다.

중구는 이 밖에도 주민들의 성 인권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나무여성인권상담소와 중부경찰서와 민관 합동 성폭력예방캠페인, 자율방범대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주민들과 함께 순찰대 초소와 남산아파트내 쉼터계단 내벽에 벽화를 조성해 안전하고 밝은 마을 이미지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민과 관이 함께 합동으로 추진해 안전마을 형설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순찰대와 순찰활동 지원으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이 사업은 민과 관이 합동으로 마을을 안전하게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 교육이나 캠페인으로 범죄예방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데 주민이 의견을 내고 참여함으로써 애착심도 갖게 되어 지속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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