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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퇴계로일대 다양하고 개성있는 간판으로 새단장

  • 분류
    도시
    담당부서
    도시디자인과 광고물정비팀(3396-5984)
    보도일
    2016.04.06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834

퇴계로일대 다양하고 개성있는 간판으로 새단장

을지로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 퇴계로 일대의 간판이 새단장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광희문에서 구(舊)도로교통공단 사거리까지 퇴계로 일대 174개 점포와 황학동 중앙시장내 포목부 보리밥골목 구간 65개 점포의 무질서한 간판을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비하는 간판개선사업을 올 11월말까지 추진한다.

퇴계로 일대는 서울 도심의 서부와 동부를 연결하며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신당역이 교차하는 대표 교통요충지로서 충무아트홀이 있는 문화중심지, 중앙시장이 있는 서민경제 중심지이지만 수년간 노후된 간판이 방치되어 왔었다.

또한 광희문, 신당동 떡볶이거리는 주민거주지역에 둘러싸여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명소이지만 명소에 걸맞지 않는 노후된 간판이 많아 주변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간판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건물별, 점포별 여건에 맞춰 크기와 숫자를 조절한 간판으로 바뀐다. 창문을 이용한 어지러운 광고물은 제거되거나 면적을 고려해 재설치된다. 또한 기존 형광등에서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 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필요한 총 예산 4억3천만원 중 92%인 4억원은 시비로 충당한다. 1개 점포당 1개 간판만을 지원하되 일정크기가 초과되는 부분은 점포주가 부담하도록 하였다.

사업은 구청보다는 건물주, 점포주, 지역단체 대표와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간판개선및관리주민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별로 구청과 주민위원회간 간판개선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퇴계로 일대는 지난 3월31일에, 중앙시장 보리밥골목 구간은 4월7일에 각각 협약을 체결한다.

5월중으로 사업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 개최 후 10월까지 건물주나 점포주의 동의서를 징구하고 디자인 협의를 거쳐 심의 완료 후 11월까지 제작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퇴계로 구간의 간판개선사업은 2014년 약수고가 철거에 따른 약수역 주변 간판 160개소 개선사업, 2015년 다산로 일대(약수역~신당역) 및 신당동 떡볶이 명품거리 265개소 개선사업 완료에 이어 진행된다. 퇴계로 구간이 완료되면 중구 간선도로 핵심축인 다산로와 퇴계로 일대 구간이 마무리되어 도심경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간판개선사업이 마무리된 명동 만화의거리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50대, 남)는 “사업추진 기간동안은 간판을 떼고 장사를 하기 때문에 불편했지만 사업이 완료되고 나니 간판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거리의 특색에 어울리는 간판으로 바뀌니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손님들도 많다”며 만족해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올해 장충동 1동1명소 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장충당 태극당에서 수정약국까지 남소영복합문화거리 및 장충단로 일대 130개 점포와 약수동 남산타운아파트2상가 60개 점포의 간판개선사업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 다산로 일대, 명동 만화의거리 등 주민들이 많이 왕래하고 교통 흐름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변 경관이 많이 좋아졌다”며“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1동1명소사업 추진과 더불어 우리구 주요 간선도로인 퇴계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간판개선사업 구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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