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고수도 뽑고 끼도 겨루는 어르신 ‘장끼’ 대회

선조들의 슬기로운 생활놀이인 장기 고수를 뽑는 노인 장기 대회가 열린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후원하고 신당데이케어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6회 중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 및 노래자랑이 5월10일(화) 오전9시30분부터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노인장기대회에 참가하시는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구경오신 어르신들도 즐기실 수 있는 노래자랑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중구 관내 어르신 64명이 참가하는 대국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경기당 30분 단판으로 승부를 가른다.

우승자 1명에게는 대한장기협회에서 인증하는 아마 2단증과 상품권(30만원), 준우승자 1명에게는 상품권(20만원), 3위에게는 상품권(10만원), 그 외 8강 진출자 4위~
8위에게는 상품권(3만원)을 시상한다.

예선전인 오전 대국 후 오후 1시30분부터 라인댄스와 난타공연 등 약수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이후 오후2시 개회식에서는 3대이상이 1가족을 이루면서 부모님을 정성껏 봉양하는 효행가정에 표창하는 효행가정상이 10가정에 수여된다. 

개회식 이후 대국의 하이라이트인 결선 진행과 함께 30명의 참가자들이 끼를 겨루는 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올해 어르신 ‘장끼대회’는 어르신들의 슬기로움 뿐만 아니라 끼를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가족의 달을 맞이해 화합의 한마당으로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