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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건축가가 소개하는 중구 건축문화탐방

  • 분류
    도시
    담당부서
    건축과 건축관리팀(3396-5803)
    보도일
    2016.05.30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574

건축가가 소개하는 중구 건축문화탐방

건축물을 보면 도시가 보이고 사람들이 보인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청소년들에게 중구의 우수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건축가와 함께하는‘매력있는 중구 건축문화탐방’을 운영한다.

5월28일(토) 오전10시부터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학생 26명이 1차 탐방에 참여해 처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건축사와 함께 건축물에 얽힌 스토리와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게 특징이다.

‘조선성곽에서 근대건축을 만나다’라는 탐방주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강석후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과거 건축물의 흔적에서 현대 건축물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표교~서울성곽~자유센터~국립극장을 돌아보는 코스로 학생들에겐 생소하지만 역사문화유산이 집약된 건축물들이다.

코스 출발점으로 장충단 공원안에 위치한 수표교는 원래 청계천에 있던 다리로 숙종과 장희빈이 만난 장소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수표교는 다리 역할 뿐만 아니라, 청계천의 수위를 알려주어 홍수에 대비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울성곽을 돌아 남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한국 현대건축사를 대표하는 작가 김수근씨의 초기 작품인 자유센터와 아시아 최초의 국립극장인 국립중앙극장까지 이어진다. 조선시대부터 근대·현대 건축물까지 둘러보는 셈이다.

이번 탐방은 중구 관내에서 건축사사무실을 경영하고 있는 강석후 건축사의 해설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건축·문화재에 관심있는 학생들로 선발되어 진로탐색의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건축문화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구석구석 중구를 둘러보고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운영되는 건축문화탐방은 9월에 금호여중이, 10월에는 장충고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과거와 현대가 조화된 구도심 중구에는 전통·근대·현대 건축물이 공존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문화재와 건축물이 많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역사와 스토리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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