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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젊음의 패기, 필동 서애길을 물들이다

  • 분류
    문화
    담당부서
    시장경제과 시장경제팀(3396-5064)
    보도일
    2016.09.30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460

젊음의 패기, 필동 서애길을 물들이다

젊음과 낭만의 향연 대학교 가을 축제가 학교 밖에서 주민들과 어우러진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동국대 후문 서애길 일대에서 동국대학교 가을 축제‘서애로의 푸른 밤’을 지역 상인들과 함께 9월27일(화) 저녁 6시부터 개최한다.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축제에 이어 3회째 개최되는‘서애로의 푸른 밤’행사는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해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꼽혀 눈길을 끈다.

대학가 캠퍼스 밖을 나와 대학생들과 상인들이 뭉쳐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구간은 필동 SK주유소부터 필동면옥에 이르는 130m 구간이다.

필동 서애 유성룡 고택터가 문화빌딩(중구 퇴계로 44길 16) 앞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저녁 6시부터 동국대 동아리 학생들의 밴드 공연과 힙합, 블랙퀸, 버스킹공연 등이 펼쳐져 저물어가는 서애길을 물들인다.

중구 관내 청년상인들과 롤링도넛츠(나드리군)이 준비한 플리마켓은 오후 4시부터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인현시장과 을지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들과 상인들이 독창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국대 학생들이 펼치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톡톡튀는 재치와 끼를 캠퍼스 밖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이날 서애길에 위치한 음식점, 주점 등 50여개 점포에서는 30%할인 행사를 펼쳐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축제 후원에 동참한다.

지역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상인들과 어우러져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물적·문화적 자원인 대학문화를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상인들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 당일 방문객 편의를 위해 필동 SK주유소에서 필동면옥 구간은 교통통제된다.

한편 중구는 서애 유성룡 고택터가 있었던 서애길을 중심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한국 영화의 메카 충무로, 동국대학교를 한데 묶어 '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로 확장, 공중선 지중화 등으로 서애길 일대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간판개선 사업도 실시해 이 일대 환경도 개선되었다.

또한 서애길 일대에서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주도해 4월 봄 벚꽃축제, 6월 필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주민들이 주관하는 필동 사랑대축제 등 주민들 주도의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가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충무로 역 인근 필동24번가에서 펼쳐진 제1회 예술통축제도 주민협의체가 주도해 120여명의 예술가들이 공연, 강연, 전시 등에 참여해 필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제 2회 예술통축제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펼쳐져 필동일대는 주민들의 자생적인 축제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필동은 옛날부터 선비들이 거주해온 역사문화가 깃든 지역이다. 주민과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다양한 골목축제로 필동 서애길에도 관광객들이 유입되어 숨어있는 명소로 발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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