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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어르신들의 놀이터 ‘신당동 골목경로당’

  • 분류
    도시
    담당부서
    신당동주민센터(3396-6713)
    보도일
    2016.11.23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358

어르신들의 놀이터 ‘신당동 골목경로당’

“바로 옆에 하수도관이 있어서 냄새가 자주 올라와요.”
“전봇대 옆에 쓰레기를 자주 버리는 사람이 많아 너무 지저분해요”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마땅한 쉼터 하나 제대로 없던 신당동 골목길이 주민들이 모여드는 정감어린 동네로 바뀌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신당동(중구 다산로36가길 16-1) 좁은 골목에는 신당동 주민들 약 50여명이 모여 현장을 직접 방문한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자축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낡은 주택과 다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중구 신당동은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시는 도심의 아주 오래된 동네다.

지난 9월 주민들이 어두운 골목을 개선하는‘마을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당동 주민센터에 모여 의견을 모았다.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차, 벤치 설치 등 골목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공사가 시작되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방치되어 있던 축대 밑에는 쓰레기 대신에 화단이 놓아지고, 주민들의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관심을 갖는 공간이 되었다.

고르지 못하고 울퉁불퉁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기 불편했던 골목길도 평탄해지고 밝은색의 노면으로 포장이 되었다. 좁은 골목길에 빠른 속도로 들어오는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행자 안전선도 표시되었다.

보다 안전해진 골목 안쪽에는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벤치가 들어서고, 벽에는 산뜻한 색의 벽화가 그려졌다.

‘골목경로당’이라는 골목 브랜드를 새겨넣은 푹신한 방석벤치는 삼삼오오 모여드는 동네 어르신들로 이른 아침부터 만석이다.

신당동 주민센터는 벤치와 화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골목 구간구간에 동네 어르신들과 해당 통장 중 ‘골목대장’을 선정해 골목문화를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사랑의 뚝딱! 나눔바구니’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젊은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소일거리 창구로 활용하고 이웃간 정을 나누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인식하고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는 ‘골목문화 만들기’사업으로 범죄없는 안전하고 특색있는 골목문화를 조성해
주민이 행복하고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도시 중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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