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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국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공모 선정

  • 분류
    도시
    담당부서
    도심재생과 도시계획팀(3396-5782)
    보도일
    2017.01.24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441

동국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공모 선정

남산골 자락에 동국대 청년의 열정을 붓다

남산과 충무로를 잇고 있는 동국대 일대가 청년창업을 거점으로 지역관광문화를 꽃피우는 캠퍼스 타운으로 조성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울시 공모사업인‘서울의 중심에 청년의 열정을 붓다, 공생·공감·공유’에 선정된 동국대 일대를 2019년까지 3년간 시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하게 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구는 동국대와 T/F팀을 구성하고 창업육성·문화특성화·지역협력 등 총 3개분야 24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대상지역은 서애로, 필동로, 동국대학교 후문길, 퇴계로 36길 일대 513,200㎡가 해당되며, 인근에 장충단공원, 남산한옥마을, 충무로가 위치해 있어 서울의 대표 관광지역이기도 하다.

◆ 창업육성 분야(지역공생 프로젝트)

지역을 살리는 우선 조건으로 남산자락 일대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한다.
우선 이동공간으로만 활용되던 퇴계로 지하보도에 청년창업자를 위한 거점공간인‘청년 창의공간’을 조성한다. 소셜 벤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스타트업 창업 전략, 비즈니스모델 평가, 사업계획서 피드 백 등 창업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동국대 소유의 충무로 영상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지원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영상미디어센터, 대한극장, 이해랑 예술극장 등 지역내 자원과 연계해 청년들이 문화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외에 대학소유 공간을 리모델링해 세대간 멘토링 지원 매칭기회를 마련해 분야별 성공경험을 공유한다.

◆ 문화특성화 분야(세대공감 프로젝트)

남산골 옛 선비들이 문예를 즐겼다는 서애길 일대 한류문화거리를 조성하는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유입되어 새로운 문화를 꽃피운다는 구상이다.

전통문화 컨텐츠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혀 DB화하는 과정에 문화인문학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관광명소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관광 가이드 양성, 낙후된 골목경관 디자인 환경개선사업에도 학생들의 동참을 이끌어낸다.
◆ 상권활성화 및 주거안정(재능공유 프로젝트)

학생들과 상인들이 협력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활력이 넘치는 대학가를 조성한다.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해 특화 먹거리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기회를, 시장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학생들과 주민·상인들이 지역 상권을 홍보하기 위한 남산골 상권지도를 만들고 상권관리 프로그램도 구축한다.

또한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학인근 빈집이나 홀로 거주하는 가구를 학생들과 매칭시키는‘쉐어하우스’시스템도 도입한다.

◆ 중구‘서애대학문화거리’조성 사업으로 초석 마련

한편 중구는 남산골 서애길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해 명소사업으로 조성하기 위한 ‘서애 대학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이 일대 문화자원을 특성화하는 밑그림을 그려왔다. 서애길 유성룡터를 중심으로 동국대, 남산 한옥마을, 충무로를 연계하는 필동지역은 최근 새로운 골목문화가 꽃피고 있다.

이 일대 환경개선사업으로 구에서는 보도를 평탄화하고 가로등주 설치, 보행로와 가로시설물을 정비, 불량 공중선 지중화사업, 서애길 차없는 거리 지정 등으로 보행하기 편한 길을 조성하고 간판개선사업도 완료해 건물 외관도 정비했다. 

옛 선비의 마을인 필동이 간직하고 있던 역사성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골목문화를 꽃피우는‘필동타운 프로젝트’로 지역일대가 예술활동의 전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이 활기를 띄고 있는 서애길 일대에는 민간투자유치사업도 활발해져 아프리카 쇼나조각, 흑단 조각품, 유명화가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프리카 쇼나 갤러리가 들어섰다. 2018년에는 유성룡 고택터(퇴계로44길 10)에 유성룡 기념공간과 공원, 이벤트 공간 등이 조성되는 서애문화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구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예의 장이었던 필동 서애길 일대를 활성화하는데 동국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를 적극 활용하면서 지역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1906년에 설립되어 11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심부에 유일하게 위치한 동국대학교는 지난해 필동 서애길에서 지역상인들과 대학축제를 함께 개최하고 도서관 및 운동장 개방, 전통시장 협력사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어린이집 운영 등 지역사회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필동은 옛날부터 선비들이 거주해온 역사문화가 깃든 지역이다.
대학문화, 충무로 영화산업, 남산골 한옥마을 등 문화관광자원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동국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매력있는 명소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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