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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짝퉁 단속, 작년 최고실적 남겼다

  • 분류
    경제
    담당부서
    시장경제과 유통질서정비팀(3396-5046)
    보도일
    2017.02.13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223

중구 짝퉁 단속, 작년 최고실적 남겼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 해 위조상품(짝퉁) 단속에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적발업소 모니터링 결과 94%가 위조상품을 재취급하지 않고 있어 단속의 지속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가 집계한 2016년도 위조상품 유통·판매 단속결과에 따르면 동대문관광특구, 명동, 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작년 총 517건을 적발해 53,207점을 압수했다. 정품가로 460억원 상당이다.

총 475건 적발에 33,957점을 압수했던 2015년도보다 늘어난 결과일 뿐 아니라 2012년 처음 단속을 시작한 이래로 최고 기록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판매지역으로는 동대문관광특구, 남대문시장 ▷판매처는 노점, 점포 ▷도용상표는 샤넬, 루이비통 ▷품목은 액세서리, 의류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압수물량의 증가폭이다. 적발은 2015년 대비 8.8%(42건) 늘었으나 압수물량은 57%(19,250점)나 증가했다. 다양한 수사기법을 도입하고 판매처에서 유통망까지 단속 범위를 넓혔기 때문이다.

이는 보관 창고 압수수색을 통한 압수물량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2015년은 1,055점에 불과했으나 2016년은 10,728점으로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또 하나 작년 4분기에 집중 운영한 미스터리 쇼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여행객을 가장한 이들은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점포의 정보를 입수해 제공했다. 단속반은 이를 근거로 29건을 적발해 정품가 2억 8천만원에 이르는 위조상품 1,544점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 쇼퍼는 2015년에 적발된 227개소의 점포들을 모니터링했다. 단속 이후 위조상품을 또 다시 판매하는지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서인데 재취급 8개소와 폐업 6개소를 제외한 213개소(94%)는 더 이상 위조상품을 다루지 않고 있었다. 수년간 이어진 집중단속의 효과로 질서가 잡혔다는 게 중구의 분석이다.

명동과 남대문시장에서 빈번했던 노점에서의 위조상품 판매도 거의 근절됐다고 분석했다. 명동은 적발건수가 월 4건 이하에 그쳤고 남대문시장도 감소되는 추세다.

중구는 2012년 짝퉁 천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위조상품 판매를 단속해왔다. 2014년부턴 아예 전담 단속반을 구성했다.

지난 해 단속반은 총 147회의 단속 활동을 펼쳤다. 휴일, 야간 구분 없이 2일에 한번은 꼬박 단속을 벌인 셈이다.

중구는 앞으로 잠복, 추적, 미스터리 쇼퍼 운영 등 단속기법을 더욱 정밀화 해 공급책 근절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갈수록 지능화되는 위조상품 판매업자들의 범법행위에도 시장 퇴출 등으로 강력 대응한다.

최창식 구청장은“지난 5년간의 단속반 직원들의 고생과 노력으로 예전처럼 쉽게 짝퉁을 팔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제대로 뿌리내렸다”면서“허를 찌르는 수사기법으로 짝퉁이 조금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 도심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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