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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짝퉁 전문 제조유통업자 적발, 단일건수 역대 최대액 압수

  • 분류
    경제
    담당부서
    시장경제과 유통질서정비팀(3396-5046)
    보도일
    2017.02.17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240

- 짝퉁 전문 제조유통업자 적발-

정품가 160억원 압수, 단일 건수로 역대최대

짝퉁 제조공장을 운영하면서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를 대상으로 짝퉁상품을 유통해 온 전문 제조·유통업자가 적발됐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달 18일 중랑구 망우동에 소재한 짝퉁의류 제조 공장을 급습해 업자 1명(최 모씨, 남)을 검거하고 짝퉁과 제조설비 전량을 압수했다.

압수된 물량은 데상트, 타이틀리스트, 블랙야크 등 12종의 유명 아웃도어 짝퉁의류를 비롯해 전지 및 라벨 등 의류 부자재, 의류 제조용 압착 기계 2대 등 총 91,788점으로 정품가 16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2년 7월 단속을 시작한 이래, 단일 적발건수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최씨는 1년 9개월간 짝퉁의류 제조 공장을 운영하면서 유명 아웃도어 짝퉁을 만들어 동대문패션타운 일대 노점들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 씨는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망우동의 어느 골목길 주택 지하에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다른 봉제공장에서 만들어 온 의류에 압착기계로 위조된 의류 전지와 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매월 300여벌의 짝퉁 의류를 제작해 유통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중구 위조상품 단속 전담반은 동대문패션타운 일대를 단속하던 중 제조와 유통을 겸하는 전문업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18일간의 추적과 잠복으로 제조공장과 유통로 등을 확인한 단속반은 지난 달 18일 밤 망우동 공장을 기습 단속해 현장에서 최 씨를 검거했다.

2012년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고 전담 단속반까지 구성한 중구는 지난 한 해 517건을 적발하고 정품가 460억원 상당을 압수하며 사상 최고의 단속 실적을 올렸다.

이번 적발도 판매처에서 유통망, 제조책까지 단속 범위를 넓히면서 경찰 수사를 방불케 하는 전문적인 수사기법을 도입한 끝에 얻어 낸 성과다.

최창식 구청장은“짝퉁거래가 갈수록 음성화, 지능화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한 발 앞선 수사기법과 의지로 얻은 결과”라며“국격까지 떨어뜨리는 짝퉁거래가 조금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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