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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저소득 난청노인들에게 사랑의 보청기를

  • 분류
    복지
    담당부서
    복지지원과 맞춤지원팀(3396-5313)
    보도일
    2017.03.20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207

저소득 난청노인들에게 사랑의 보청기를

난청으로 큰 어려움을 겪던 저소득 노인들에게 봄의 소리가 찾아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보청기 전문업체인 (주)BSL(대표 박천정)와 함께 이번 달 관내 저소득 난청노인 10명에게 고급 보청기를 지원했다.

종로2가에 매장을 두고 있는 (주)BSL은 이를 위해 대당 100만원에 달하는 보청기 12대를 중구에 기부했다.

이번 보청기 지원은 관내 기업의 기부를 통해 생활이 곤란한 이웃의 갖가지 불편함을 덜어주는‘알짜기부 작은소원 들어주기’의 일환이다. 수혜자들은 생활고와 난청의 이중고에 시달려 왔지만 제도적인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중구는 이들과 후원기업을 연계해 청력검사를 실시하고 보청기를 지원받도록 했다. 복지 수요자별로 절실히 필요한 것을 파악해 사례별로 관리하는 중구의 드림하티 사업 덕택에 신속한 연계가 가능했다.

지체척추 5급으로 회현동 쪽방에서 홀로 살고 있는 이정영(60대, 가명)씨도 자신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지원받았다. 그동안 이씨는 몸도 불편한데 소리마저 잘 들리지 않아 삶에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후원으로 이씨는“소리가 들려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니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게 됐다. 새 삶을 얻은 것처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구는 생활형편이 어려움에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지속 발굴해 후원기업들과 연계할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고가의 보청기를 흔쾌히 기부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이런 사례들을 널리 알려 사회 전반의 기부의욕을 돋우고 더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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