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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 건강 돌본다

  • 분류
    건강
    담당부서
    건강관리과 검진팀(3396-6423)
    보도일
    2017.05.08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174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 건강 돌본다

중구(구청장)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달부터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9~18세 학교 밖 청소년과 1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청소년이다. 일반 검진과 함께 매독, HIV 등 성매개질환 및 잠복결핵검진도 병행한다.

검진주기는 3년이며 잠복결핵검진은 15세 이상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은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잠복결핵의 경우 중구보건소에서 검진하고 양성으로 판정되면 치료도 지원한다. 치료는 약제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3~9개월간 복용하면 90%까지 결핵 발병을 막을 수 있다.

검진대상자 발굴과 신청은 중구와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공동 운영 중인 중구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 맡는데 매월 수검현황을 파악해 검진을 거르지 않도록 독려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검진 결과 심각한 위기가 있는 청소년은 특별 지원을 한다.

중구는 건강검진을 기회로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및 진료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처럼 중구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에 나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수검율이 10%에 지나지 않아 이제부턴 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말 중구보건소는「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한편 중구의 각급 학교를 통해 파악된 학교 밖 청소년은 약 100명이다. 하지만 타구에 소재한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중구 거주 청소년을 포함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소외된 청소년들의 건강을 돌보고 건강상담을 기회삼아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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