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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5월 중구의 또 다른 즐거움,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 분류
    문화
    담당부서
    도시디자인과 도시경관팀(3396-5953)
    보도일
    2017.05.19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233

5월 중구의 또 다른 즐거움,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신록이 절정에 치닫는 5월, 다산성곽길이 예술문화축제로 빛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호텔신라와 손잡고 오는 20일(토) 오후1시부터 다산성곽길 일대(동호로17길)에서‘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연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시작해 다산 팔각정에 이르는 약 1km구간이다.

이 일대를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구는 다산성곽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과 이곳에 둥지를 튼 예술인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예술문화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부턴 다산성곽길과 바로 인접한 지역에 한옥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호텔신라가 이번 행사의 공동 파트너로 나선다. 한양도성 순성을 포함해 다채로운 공연·전시와 참여 프로그램 등이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다산성곽길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우선 오후1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한양도성 해설사와 함께 다산성곽길을 돌아보면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한양도성 순성놀이’를 총 4회 진행한다. 회당 2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신청을 받는다.

다산성곽길 곳곳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는다. 어린이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아 자녀들에게 한양도성에 대한 추억을 선사하기 좋은 기회다.

다산성곽길 입구에서는 각자성석(刻字城石) 탁본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 초기 한양도성은 각 지방군현에서 구간을 나눠 맡아 축성을 했는데 어느 지역에서 공사를 담당했는지 표시해 놓은 성벽돌이 바로 각자성석이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손수 각자성석의 탁본을 하고 기념사진도 찍게 된다.

탁본 체험부스 옆에서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별히 서울신라호텔 플라워팀이 진행을 맡는다.

평소 서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도자기 공예 체험도 있다. 중구가 다산성곽길에 조성한 문화창작소 중 하나인 도예공방‘AA세라믹 스튜디오’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은 1시간씩 총4회를 진행하며 완성한 작품은 자택으로 배송해준다.

이 밖에 누구나 손쉽게 연을 만들어 날릴 수 있는‘초양법’을 개발한 리기태 선생의 연 작품도 전시된다.

□ 성곽길 웨딩연 등 이벤트 풍성

가족 단위로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은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종이 액자 케이스에 담긴 가족사진을 선물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성 축성 방식과 관련한 미션사진을 찍어 진행요원에게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는다.

오후 4시에는 다산성곽길을 배경으로 야외 결혼식이 열린다. 호텔신라가 예식에 필요한 물품 및 서비스 지원을 비롯해 모든 진행을 도맡는다. 이 날 예식을 치르는 커플은 중구 다산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다.

축제 내내 공연도 끊이지 않는다. 버스킹, 퍼레이드 연주, 가야금 트리오, 탭 댄스 공연 등이 이어지고 야외 결혼식과 관련한 축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여개 품목의 수공예품이 선보일 아트마켓과 8대의 푸드트럭도 가세해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중구의 숨겨진 보물인 다산성곽길에서 자랑스러운 역사유산의 가치와 예술의 흥취를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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