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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짝퉁 보관창고 및 짝퉁상표 제조업자 적발

  • 분류
    경제
    담당부서
    시장경제과 유통질서정비팀(3396-5046)
    보도일
    2017.06.07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250

짝퉁 보관창고 및 짝퉁상표 제조업자 적발

기초자치단체로는 독보적인 행보로 짝퉁과 전면전을 펼치고 있는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치밀한 기획수사와 단속을 통해 잇단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구는 최근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짝퉁의류 보관창고를 기습해 유통업자 정 모씨를 검거하고 1천6백여점의 짝퉁의류를 압수했다. 압수된 물품은 샤넬, 구찌, 프라다, 몽클레어, 디스퀘어드, 아르마니 등의 상표를 달고 있었으며 정품가는 약 10억원으로 추산되는 규모다.

정씨는 화양동에 짝퉁 보관창고를 운영하면서 차량을 이용해 동대문관광특구 일대 노점과 개인점포에 짝퉁을 공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중구 위조상품 전담 단속반은 첩보입수, 추적, 잠복 등 한 달여간의 줄다리기 끝에 창고를 급습하고 정씨 검거에 성공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15일에는 동대문 의류부자재 전문상가에 있는 매장 4개를 동시 단속하고 상표라벨, 마크 등 짝퉁 의류부자재를 대량 유통해 온 윤 모씨 등 4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윤씨 등은 별도의 공장(작업장)을 차려놓고 짝퉁 상표를 제작한 뒤 동대문관광특구와 남대문시장의 여러 도·소매 상가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공급된 짝퉁 상표는 저가의 불량의류를 고가의 명품의류로 둔갑시키는데 악용됐다.

중구는 현장에서 꼼데가르송, 샤넬, 몽클레어, 스톤아일랜드, 겐조 등 짝퉁 의류부자재 5천7백여점을 압수했다. 정품환산가로 약 19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처럼 중구가 짝퉁 단속의 범위를 판매에서 유통과 제조까지 확장하면서 중구 위조상품 전담 단속반의 활동범위도 중구를 벗어난 지 오래다. 또한 현장에서 입수한 첩보를 확인하고 유통동선을 파악하는데도 최소 보름 이상의 시간이 든다.

결국 경찰수사를 연상케 하는 전문성과 끈기를 겸비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성과인 것.

지난 2월에는 중랑구 망우동에 소재한 짝퉁의류 제조공장을 밤중에 급습해 전문업자를 검거하고 정품가 160억원에 이르는 짝퉁과 제조설비를 압수한 바 있다. 단일 적발건수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

앞으로도 중구는 점차 지능화되는 짝퉁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러한 단속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중국 내 한한령으로 명동, 동대문 등지에 관광객이 감소한 때 짝퉁거래는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라며“짝퉁업자들이 어떠한 방식을 쓰더라도 끝까지 다 적발해 낼 것”이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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