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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려와 소통이 동행하는 '남산옛길' 걷기

  • 분류
    문화
    담당부서
    회현동주민센터(3396-6533)
    보도일
    2017.08.31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338

배려와 소통이 동행하는 '남산옛길' 걷기

서울시의 남촌 재생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는 회현동에서 주민 걷기대회가 열린다.

중구는 9월2일(토) 오전 9시30분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 앞에서 지역 역사문화자원과 주민 손으로 가꾼 골목을 걸으며 주민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남산옛길 세대공감 걷기여행' 을 개최한다. 

회현동 걷기동아리 추진위원회 및 회현어린이집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민, 어린이집 원아 등 3백여명이 참가한다. 여기에 회현파출소, 정화예술대학, 삼익패션타운 등에서도 참여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어울리는 축제로 진행된다.

걷기코스는 남산옛길과 남산둘레길 일부 구간이다. 회현동 은행나무 앞을 출발해 회현시범아파트, 목멱산방을 지나 남산타워가 한 눈에 보이는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인근을 돌아 백범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4km 코스다.

도보로 1시간이면 돌 수 있어 부담이 적으나 어린이 등 노약자를 배려해 별도의 어린이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날 코스인 남산옛길은 도심에서 남산으로 통하는 숨은 골목길로 중구는 2015년말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560m의 메인코스와 420m의 제2코스를 조성했다. 구는 코스 곳곳에 남산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27개를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새로운 골목문화 창조사업' 의 결과로 주민들이 일구어 낸 회현동의 변화도 직접 확인 수 있다. 트릭아트 벽화, 주민녹화사업 현장, 벽화안내도 등 회현동 골목의 숨겨진 볼거리를 만나게 된다.

또한 12정승을 배출한 전설이 깃든 은행나무, 영의정을 지낸 정광필 집터, 오성과 한음으로 알려진 이덕형 집터, 이항복이 심은 소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는 쌍회정 터 등 회현동 역사문화자원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우리마을 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걷는 즐거움과 더불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배가시켜 줄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우리가 사는 마을 역사를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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