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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창의·인성 융합교육 'H-STEAM' 확대

  • 분류
    교육
    담당부서
    교육체육과 교육기획팀(3396-4652)
    보도일
    2018.03.01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120

창의·인성 융합교육 'H-STEAM' 확대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달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과 아이들의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창의활동을 결합한 'H-STEAM' 프로그램을 관내 4개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

H-STEAM은 인성(Human)교육에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과목을 융합한 것으로 프로그램 명칭은 각 과목 영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지었다.

구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창의와 인성이 균형 잡힌 인재를 키워낸다는 목표로 4년째 이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신당·흥인·봉래초등학교에서 올해 남산초등학교가 추가됐고 대상학년도 기존 6학년에서 5학년까지 포함시켰다.

중구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주입식이 아니라 체험 위주로 진행하니 만족도는 물론 교육 후 인성함양 검사에서도 개선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교육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H-STEAM 프로그램은 모두 10주 과정으로 오는 7월까지 펼쳐지며 1주에 2시간씩 정규수업시간에 편성됐다.

수업은 '소중한 나', '평화로운 우리', '세상속의 나'를 소주제로 삼아 진행된다. 자기와 타인, 공동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인성교육과 아이들의 흥미를 채울만한 3D프린터, 가상현실, LED 전기회로 등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가령 '나의 특징 찾기' 수업과 '4D스티커로 내 모습 표현하기' 체험학습을 통해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거나 학교폭력 동영상을 시청하고 'DNA 입체모형 울타리 만들기'로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역할을 체험하는 식이다.

이러한 과정들에서 학생들은 재미를 발견하는 가운데 창의력이 향상되며 친구들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체득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중독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유해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대처 능력도 향상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관내 6학년 155명을 대상으로 인성함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전과 비교해 자아존중감은 평균 2.9점, 또래 괴롭힘에 대한 방어행동은 평균 3.1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인터넷 등 미디어 중독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참여 학생의 약 80%가 '미디어 중독의 위험성을 잘 알게 됐고 사용시간을 조절할 것'이란 반응을 보여 H-STEAM 프로그램이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증명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초등학생은 사회성과 인성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라며 “H-STEAM 지원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쳐 바른 인성을 지닌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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