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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교폭력 예방 심리극 '내 마음을 아니'

  • 분류
    교육
    담당부서
    교육체육과 교육기획팀(3396-4654)
    보도일
    2018.03.05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74

학교폭력 예방 심리극 '내 마음을 아니'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6일(화)부터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극 프로그램 <내 마음을 아니?>를 운영한다.

중구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가 중·고등학생에 비해 월등히 높다”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심리극 프로그램은 6일 광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관내 9개 초등학교를 순회한다. 구가 5년째 지원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와 탁월한 학교폭력 예방효과로 지난해 23개 학급에서 올해 32개 학급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심리극은 2시간의 정규수업으로 편성되는 가운데 전문강사가 일정별로 해당 학교를 찾아가 진행한다. 강사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와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등에 출연했던 김영한 소장(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이 맡을 예정이다.

왕따, 신체·언어폭력, 사이버폭력, 괴롭힘 등 학교폭력을 유형별 사례로 보여주고 학생들이 피해자의 심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심리극 수업은 준비, 실천, 공유단계로 나뉘어 펼쳐진다. 준비단계에서는 아이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함께 심리극에 대한 영상교육을 통해 참여욕구를 북돋는다.

실천단계에서는 아이들의 역할을 즉흥적으로 선정해 학교폭력의 다양한 형태를 연극 형식으로 엮어가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끝으로 공유단계에서는 심리극에서 경험한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들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학교폭력 억제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만을 대상으로도 실시한다. 실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선생님이나 친구(38%)보다는 부모님(53%)에게 먼저 알린다는 조사 결과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고민을 주제로 한 연극에 참여해 원활한 부모·자녀 간 대화와 감정 소통을 체득한다.

학부모 심리극 역시 경험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지난해 4개 학교에서 올해 5개 학교로 늘렸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학교 폭력의 심각성와 피해자의 상처를 간접 체험으로 일깨움으로써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창시절을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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