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오는 16일(수) 오후2시 농협중앙회 본점(새문안로 16)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지진복합재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중구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가운데 중부소방서, 남대문·중부경찰서, 육군 3537부대, 한국전력공사, 예스코, 국립중앙의료원 등 총 19개 기관에서 인원 2200여명, 장비 34대가 동원된다.

현장훈련은 서울 중심에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건물 일부 붕괴, 정전, 가스폭발 및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전개한다.

농협의 건물 재난발생 신고와 대피방송으로 훈련이 시작되며 인명대피와 구조, 화재진압, 재난수습체계 구성, 복구 등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인명대피는 훈련 개시 후 10분간 실시되는데 농협중앙회 직원 전원이 고층 빌딩에서 정해진 피난통로를 통해 실제와 같이 대피하는 훈련을 한다.

이후 참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재난 수습에 나선다. 구에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유관기관의 현장 활동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지진복합재난 현장훈련은 약 5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