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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 개막

  • 분류
    경제
    담당부서
    일자리경제과 경제진흥팀(3396-5593)
    보도일
    2018.10.25
    작성자
    신성영
    조회수
    1169
빛으로 물드는 '힙스터' 을지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 개막

10월의 마지막 밤은 을지로 조명 빛으로 물들여 볼까.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31일(수)부터 내달 2일(금)까지 3일간(오후5시~밤10시) 청계대림상가, 청계천 세운광장 등 을지로 조명거리 일대에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을 개최한다.
어느 덧 4년째를 맞은 라이트웨이는 빛을 도구로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닌 인지도 향상, 판로 확보 등 을지로 조명산업을 도심창조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지향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조명축제라 할 수 있다.
올해는 행사 장소를 종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을지로 조명산업의 중심축인 대림상가 등으로 바꿔 축제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Live 을지로'다. 저가 수입조명의 유통로로 전락하고 있는 을지로를 생산, 판매, 구매, 소비 등이 동시에 역동적으로 이뤄지는 조명산업의 중심으로 부활시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조명 전시, 세일마켓,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을지로 조명의 기술력과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라이트웨이에서는 각양각색의 독창적인 조명들을 원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조명디자이너, 을지로 예술가, 대학생 등이 창작한 조명제품들을 대림상가 보행 데크에 마련되는 40여개 전시부스에서 선보인다.
이 중 을지로 조명업체와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개발한 을지로 브랜드상품 <by 을지로>는 가장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디자이너와 상인 간 머리를 맞댄 디자인을 상인이 제품화한 방식으로 11팀이 1년간 준비해 온 결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에는 8팀이 <by 을지로>를 처음 탄생시켰는데 이 중 3팀의 제품이 올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세계적 디자인 박람회인 '메종&오브제'에 전시됐다.
을지로 예술가들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를 진행하며 축제에 즐거움을 더한다.
대림상가 3층 서편 보행 데크에서 버스킹과 영화 상영을 하는 '서편제'를 비롯하여 ▲당일 현장에서 직접 만든 LED카드나 소망 메모를 트리에 거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폐플라스틱의 재생 과정을 체험하는 '프레셔스 플라스틱 워크숍' ▲청화 컵 그리기 ▲아트토이 로코 프린트 체험 등이 준비된다.
이 외에도 신희옥 작가의 <을지로 사진전, Time Atelier>과 대림상가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푸드 마켓도 열린다.
공식 개막식은 31일 오후5시20분 세운교 광장에서 갖는다. 뮤지컬 갈라쇼, 축제 메인 조명 점등과 함께 개막 토크쇼를 펼친다.
토크쇼에는 서양호 중구청장, 김기화 을지로 조명협의체 회장, 정미 (사)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 오세환 <by 을지로> 참여 디자이너, 고대웅 을지로 예술가가 모여 '을지로 정신'과 조명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더불어 이번 개막식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세운 겨울빛 축제' 개막과도 연계하여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다시세운시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운상가 도시재생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 을지로 라이트웨이는 지난 3월부터 조명상인, 디자이너, 을지로 예술가들이 행사 준비에 참여하며 함께 담금질 해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 가구, 타일 등 범위를 인접한 다른 산업으로 확대해 도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이자 도약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그 중심에는 을지로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트웨이 기간 축제 포스터가 부착된 을지로 조명점포에서 제품을 현장 구매하면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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