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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신광교회, 국수 타래로 사랑나누기 20년
분류 담당부서 장충동
보도일 2014-06-17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956

장충동 신광교회, 국수 타래로 사랑나누기 20










매주 수요일마다 공원장충경로당 앞에서 사랑의 국수 대접


95년부터 20년동안 국수 24만그릇 이상 삶아


20년 맞아 618() 국수, , 다과 등 대접




 


 


매주 수요일 오전1130분마다 장충단공원 입구에 자리잡은 공원장충경로당 앞 광장엔 국수를 삶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찬물에 행군 국수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그릇에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줄을 서서 기다리던 어르신들 500여명이 가지고 가며 금새 동이 났다.


 


어르신들이 먹고 난 그릇은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해 설거지를 한다. 오후1시쯤이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그때서야 자원봉사자들은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 자원봉사자들은 장충동에 위치한 신광교회(담임목사 백상규) 신자들이다. 벌써 20년째 이 일을 해 왔다.


 


이중 김영백 안수집사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참여해온 산증인이다.


 


새로운 빛을 발한다는 신광교회 이름에 걸맞게 지역사회 안에서 사랑의 빛을 비출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장충동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국수를 삶아 점심 대접하는 것을 생각했죠. 그래서 교회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공원장충경로당에서 956월부터 시작했죠.”


 


국수 재료와 도구들은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했고, 국수를 삶고 배식하는 일은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며 맡았다.


 


날씨가 풀리는 5월부터 추워지기 전인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공원장충경로당 앞에서 사랑의 무료 국수 대접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진행했다.


 


처음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97IMF 이후 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이 많아지며 한때 15백 그릇까지 배식하기도 했다. 지금은 매주 평균 500그룻 정도 나간다. 이렇게 20년 동안 삶은 국수만 24만 그릇이 넘는다.


 


짧은 시간내 국수를 삶고 배식하고 설거지하고 치우는 일이 쉽지 않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여서 그렇다. 그래서 짭조름한 국수 맛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이처럼 지역주민들을 위한 노력이 큰 성과를 이루자 신광교회는 중구가 겨울철마다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매년 200가구에 쌀 10kg짜리 200포와 김치 250kg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홀로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15명에게 매달 5만원씩 지원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매년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광교회는 사랑의 무료급식 20주년을 맞아 618일 공원장충경로당 앞마당에서 기념 행사를 갖고 국수와 떡, 다과를 풍성하게 대접한다.


 


백상규 담임목사는 우리 이웃을 위한 일이 20년째 이어지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다 자원봉사자분들의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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