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티와 다같이 '따뜻한 겨울나기'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소득 주민들이 어려움 없이 겨울을 지내도록 돕는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내년 2월19일까지 전개한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중구를 중심으로 일반주민, 단체, 복지시설, 기업체 및 지역케이블TV가 동참하는 민·관 협력시스템으로 추진된다.

중구는 구청 복지지원과와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지원 대상주민 발굴 및 지원, 사업 홍보 등을 맡는다. 법정기부금단체인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사업 총괄 및 배부를 담당한다.

중구는 조성된 후원금을 구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하티'와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저소득 주민이 필요로 하는 쪽에 기부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면서 정기결연, 일시후원, 위기가정 지원 등을 폭넓게 펼쳐간다.

이와 함께 법적 보호계층인 기초수급자 외에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을 집중 지원해 틈새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발 벗고 나선다.

지난해 중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성금 8억709만원과 성품 7억9천581만원을 합쳐 총 16억282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5억5천만원을 뛰어넘은 바 있다.관내 독지가와 기업들의 후원도 변함없이 이어졌지만 소액 기부자들의 후원 행렬이 지역사회의 나눔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했다.

올해는 지난달 ㈜오비맥주에서 10kg백미 200포를 후원하며 이번 사업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중구는 오는 19일(화) 오후1시 구청 잔디광장에서 서울경기케이블TV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생방송'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본격적인 나눔 동참을 이끌 예정이다. 이 날 자선바자회, 김장 나누기 등 기부행사도 마련해 각계각층의 온정을 모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금·품 기탁문의는 중구청 복지지원과(☎3396-1004)로 하면 된다. 아울러 성금 기탁은 온라인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7,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도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