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연 10회

서울백병원과 함께하는 주민건강교실 운영

- 매월 둘째주 화요일 오후2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영수)는 최근 인구의 노령화와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 따라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암을 예방하고 올바르게 관리하기 위해 서울백병원 의료진과 함께 〈주민건강교실〉을 운영한다.

12월 6일까지 매달 둘째주 화요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주민건강교실〉은 만성질환ㆍ암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ㆍ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올 수 있는 질병과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서울백병원 의료진이 강사로 참여하여 내시경 검사, 심장 돌연사, 백내장, 퇴행성 척추질환, 축농증, 코피 원인, 건강검진의 중요성, 위암, 전립선 비대증과 과민성 방광 등을 강의한다.

지난 2월8일 열린 첫 주민건강교실에는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가 사람들로 넘쳐났다. 이날 문정섭 인제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암, 조기발견의 첫걸음! 내시경검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최근 KBS 〈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이 국립암센터와 세브란스병원에서 폐암 및 위암 진단을 받아 화제를 모은 영향에 참석자들의 눈과 귀는 문 교수에게로 모아졌다. 문 교수는 내시경을 이용한 위암과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방법과 내시경 검사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 앞서는 혈당과 혈압 등 검사도 이뤄졌다.

이날 강의를 들은 김은하(가명, 명동)씨는 “TV를 보고 내시경 검사받는게 두려웠는데 문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보니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빨리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2008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중구민의 사망 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이 인구 10만명 당 113.7명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에 비해 높은 편”이라면서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구의 고령화로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질환, 암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중구는 암 조기발견과 심장질환 및 당뇨병, 치매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백병원과 함께 하는 〈주민건강교실〉은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휴가철인 8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모두 10차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