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제7대 최창식 중구청장 취임식 열려

품격있는 도시 살고싶은 중구 만들겠습니다

- 6대 구정 운영 목표도 밝혀 -

“원효대사의 화쟁사상(和諍思想)을 기본으로 구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최창식 중구청장이 5월17일(화) 오후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민선5기 제7대 취임식을 가졌다.

구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구청장 약력 소개, 취임선서 및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중구청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는 취임선서를 했다.

그리고 취임사에서 올해를 새로운 중구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으며, 그동안 잦은 선거 등으로 갈라져 있는 주민을 통합하고 화합토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권역별로 특화된 미래 도시 △인재를 키워내는 바른교육 △찾아가서 나누는 맞춤복지 △세계로 열려있는 문화관광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등 6대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과 청년 창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규제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대문, 동대문 등 중구 전통시장을 야시장, 악세사리, 건어물, 디자인 등 테마와 특성을 갖춘 특화된 시장으로 육성하여 국제적 쇼핑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특화된 미래도시를 위해 동대문을 중심으로 패션ㆍ디자인ㆍ봉제산업을 육성하고 충무로 일대의 디지털인쇄산업과 명동ㆍ남대문의 쇼핑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중구를 지역별 여건과 잠재력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산고도제한 완화, 청소차고지 이전,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약수고가차도 철거 등 주민 숙원 사업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바른 교육 구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리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우선 수개의 명문학교를 육성하여 그 효과가 중구 전체로 파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관내 대기업들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토록 유도하여 방과후 학교 강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학업 능력을 높여, 중구 자녀들의 학업능력 고취는 물론 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보육시설을 공공보육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어린이집 엄마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중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찾아가서 나누는 맞춤형 복지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과 장애인 전용 복지관을 건립하는 한편, 기존 복지관의 기능을 보완하고 재정립하여 폭넓게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찾아가서 보살펴 드리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필동요양시설 등 치매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구민과 함께 하는 참여행정을 구현하고자 구민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중구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나누고 수렴하는 ‘미래중구 100인포럼’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민의 혈세를 쪼개고 또 아껴서 꼭 필요한 일에만 써 바닥난 중구재정을 회복시키는 한편 원칙과 신뢰가 지켜지고 정직과 성실이 인정받는 중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사에 이어 최 구청장은 가족 대표와 주민 대표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그리고 폐식 후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최창식 중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모인 가운데 취임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을 갖고 중구의 발전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