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해, 예방이 최선!

- 주변 재해요인 사전 점검ㆍ정비 -

중구는 여름철을 앞두고 예상되는 수해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수해에 대한 경각심과 방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수해예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는 지금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자연피해를 입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축대, 담장, 노후주택 등 주변의 재해요인을 사전에 점검 정비하여 풍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구의 경우 명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1동 등 청계천 인접 지역의 일부 저지대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2009년까지 숭의여대 뒤편과 남산골 한옥마을에 9천128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를 설치하여 이 지역의 침수 억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2010년 10월 필동 134-28번지 등 4필지에 추가로 빗물저류조를 설치 완료하여 모두 1만3천4백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으나 방심은 금물.

이에 따라 중구는 이 지역에 대하여 하수도 준설과 빗물받이 증설, 모래 마대의 충분한 제작 및 현장 비치 등 특별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주민들도 집 안팎의 하수구ㆍ담장ㆍ축대를 사전 점검ㆍ정비하여야 한다.

집앞 도로상의 빗물받이는 구청에서 준설하고 있으나, 수시로 쌓이는 토사나 이물질 등은 주민 스스로가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그리고 악취 방지용으로 덮어놓은 덮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또한 노면수에 의한 침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인근 도로변이나 취약지점 및 동주민센터에 비치해 놓은 모래 마대 위치를 사전에 숙지하여 유사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해발생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유사시에 대비하여 사전준비, 대피장소, 비상연락방법을 사전에 알아두어야 한다.

특히 지하주택 침수 우려가 있는 가정에서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고하면 자동운전 수중 펌프 및 역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자연재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국가재난관리정보센터(www.safekorea.go.kr)나 중구재난안전대책본부(☎ 3396-614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