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메뉴 닫기 버튼

중구소개

보도자료

  • 중구소개
  • 알림마당
  • 보도자료
프린트
보도자료 상세 : 제목, 분류, 담당부서, 보도일, 작성자,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美 하버드대 흑기사들과 여름영어학교로 떠나요
분류 담당부서 자치행정과 자치운영팀
보도일 2011-07-12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1,437

美 하버드대 흑기사들과 여름영어학교로 떠나요










ㅇ 흑기사, 미국 하버드대 한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돼


ㅇ 7월18일~8월12일까지 유락종합복지관에서 운영


ㅇ 저소득 가정 중학교 1~2학년 대상으로


ㅇ 주1회 영어신문 제작, 하버드 졸업 외부인사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미국 최고의 대학을 다니는 유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중구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영어학교를 개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국 하버드대 유학생들로 구성된 흑기사들.


 


‘흑기사(HCKISA)’는 하버드대학 학부 한인 유학생회(Harvard College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Association)의 영문표기 머리글자를 따와 한국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하버드대학에 재학중인 국내 출신 유학생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7월18일부터 8월12일까지 중구 신당5동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흑기사와 함께하는 여름영어학교’를 연다.


 


여름영어학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3시간 동안 독해와 문법, 회화 등 3개 과정을 나눠 진행된다. 주1회 영어신문을 제작하고, 하버드대 졸업 외부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다양한 특별 활동도 마련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글로벌 리더쉽에 초점을 둬 영어 웅변 및 토론 능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수업후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구내식당에서 같이 점심식사를 하며, 흑기사 회원들이 학생들에게 미국 유학생활을 들려준다.



그리고 이 기간중 강의실을 벗어나 강원도 횡성에서 1박2일 여름영어캠프도 개최한다. 흑기사봉사단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은 롤링페이퍼로 서로에게 편지를 적는 등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아주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영어학교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모두 20명으로 저소득층 중학교 1~2학년생들중 동 주민센터와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다.


 


◆ 흑기사들의 남다른 조국 사랑으로 여름영어학교 문열어


 


이 흑기사들이 여름방학때마다 고국에 들어와 청소년들을 위해 영어교육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것은 지난 2004년부터.


 


당시 흑기사 회장이었던 곽준엽씨를 주축으로 회원들이 조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어린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귀국후 여러 기관을 찾아 갔으나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여름방학이 막 시작된 탓에 퇴짜를 맞기 일쑤였다.


 


하지만 어렵게 중구청과 연이 닿아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처음으로 여름영어학교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구청의 주선으로 공부에 대한 열의는 있지만 영어성적이 떨어지는 저소득층 중학생 1~2학년생 15명을 선발하여 영어를 가르쳤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영어학교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거의 1대1로 수업을 하다 보니 배우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들이나 다들 즐거운 시간이었다.


 


첫해 영어학교 수료식에서는 가르침에 대한 보답의 표시로 청소년들이 별주부전과 심청전 등을 영어로 각색해 연극을 공연했고, 유학생들은 15명 청소년 모두에게 ‘가문의 영광’상 등 기발한 이름이 붙은 상장을 수여하였다.


 


이러다보니 학부모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이숙희씨(가명)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은 꿈도 꿀 수 없었는데 미국 최고의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영어를 무료로 가르쳐주고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물론 자신감을 심어주어 흑기사 회원들에게 무척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렇게 조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인지 흑기사 회원들은 가슴 뿌듯해 했고, 이러한 소문은 입에 입을 타고 유학생 세계로 퍼져나가 흑기사회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을 정도다.


 


◆ 소문듣고 지원하는 학생들 많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다 보니 여름때마다 이것을 수강하려는 학생들의 경쟁은 아주 치열하다.


 


지난 해 영어학교를 수강생들이 전부 다시 지원했을 뿐 아니라 각 학교마다 신청자가 쇄도하여 무려 300여명이나 지원한 것. 게다가 다른 구에 사는 학생과 학부모들까지도 이를 수강할 수 있게 해달라며 매달렸을 정도다.


 


그러나 내실있는 영어교육을 위해 수강인원을 매년 20명으로 한정지어서 이들을 다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공부에 대한 열의는 있지만 영어성적이 떨어지는 중학교 1ㆍ2학년생 20명을 선발하는데 담당자들이 애를 먹어야 했다.


 


흑기사봉사단 김형민 회장은 “매년 여름영어학교가 끝날 때마다 다음해 여름영어학교가 열릴 때까지 어떻게 1년을 기다리나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흑기사봉사단 모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다음글로 이동 되는 링크가 있는 제목을 제공하는 표
이전글 장충동, 저소득 어르신께 초복맞이 삼계탕 대접
다음글 기상상황 맞춤 SMS로 안전사고 No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02-3396-4954

해당 메뉴에 대한 만족도를 알려주세요.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