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상 불량맨홀 전수조사 실시

ㅇ 10월15일까지 중구 관내 도로상 맨홀 1만8천여개 대상으로

ㅇ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ㅇ 긴급 정비 대상은 순차적으로 정비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구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0월15일까지 중구 관내 도로에 설치된 불량맨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중구내 도로상에 모두 1만7천807개의 맨홀이 설치되어 있다. 상수도용 맨홀이 6천256개로 가장 많고, 하수도용 맨홀이 4천772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KT에서 설치한 맨홀도 3천942개에 달하고,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맨홀은 1천380개이다.

이외에 가스회사인 예스코와 통신사인 SK브로드밴드에서 설치한 맨홀이 각각 548개, 464개이다.

그러나 도로상에 설치된 각종 맨홀이 노후되어 그 주변의 아스팔트나 보도블럭 등이 떨어져 나가거나 凹凸처럼 요철(오목함과 볼록함)되어 차량 통행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말 최창식 구청장이 구청 건설교통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불량맨홀을 정비하라고 특별 지시하였다.

중구는 곧바로 불량맨홀 합동 전수계획을 세우고 9월28일부터 시도를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변의 전수조사를 마친데 이어 10월15일까지 구도 및 이면도로, 뒷골목 등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맨홀 유지관리 부서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조사를 실시하며, 맨홀 요철, 주변 도로침하 및 포장이탈, 맨홀 구체 및 뚜껑 파손(마모), 주철맨홀 소음발생 여부 등을 점검한다.

중구는 점검결과 중구가 관리하는 맨홀의 경우 경미한 사항은 하수기동처리반에서 즉각 현장 시정조치하고, 긴급 정비 대상 맨홀은 정비업체를 활용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유관기관에서 관리하는 맨홀은 즉시 통보하여 자체 보수하도록 한다.

중구는 맨홀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유지관리 부서별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별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