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 은행 열매 전달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1월24일 구청장실에서 박만복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과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수확한 열매 200kg을 전달했다.

이 은행 열매는 특유의 냄새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와 열매의 무단 채취로 인한 수목 훼손 및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10월15일부터 10월30일까지 중구 관내 가로수 은행나무에서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수거한 것. 그리고 11월14일~11월17일까지 과육 탈피작업 하였다.

은행나무 열매는 가을철에서 초겨울까지 서서히 떨어져 상인들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이 냄새로 인한 불편이 많아 올해는 올리브 수확용 기계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은행열매를 신속하게 채취하였다.

은행 열매는 천식, 기관지염, 이뇨, 숨이 찬 증상에 효능이 크며 어린이는 5알 정도,어른은 10알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은행을 꾸준히 먹으면 강정 효과와 함께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이 도심지는 공해가 심하여 은행나무 열매도 오염되어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 서울시 식품안전과에서 2011.10.~11월 중순까지 시료를 채취하여 중금속 안전실태 조사 결과 일반 농산물보다도 함유된 중금속량이 적어 식용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 전달한 은행 열매 200kg을 관내 42개 경로당 등에 배부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 은행 열매를 드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