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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공원, 세계적 순교성지화로 도심 역사문화 보행 네트워크 연결
분류 담당부서 도시디자인과 도시경관팀
보도일 2011-12-07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1,055

서소문공원, 세계적 순교성지화로 도심 역사문화 보행 네트워크 연결










ㅇ 12월 8일(목) 오후1시부터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서소문공원


역사관광자원화 심포지엄 열려


ㅇ 신형식 시사편찬위원장, 역사적 도시에서 개발 방향 기조 강연


ㅇ 조경진 교수 ‘서소문공원의 미래와 비전’등 주제 발표




 


 


한국 천주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지로 여겨지는 서소문공원을 2015년 목표로 개발 예정인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완공에 맞춰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는 12월8일(목) 열리는 서소문공원 역사관광자원화 심포지엄에 앞서 배포된 발제 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 교수는 서소문공원이 숭례문 부근의 도시관광형 공원이지만 경의선 선로로 접근이 단절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천주교 순교성지화 사업과 함께 도심내 서울역 국제컨벤션센터 조성과 연계한 역사문화벨트의 결절점으로 개발하자고 건의했다.


 


공원 전면의 경의선 철로가 도심으로부터 접근을 단절시켰으므로 입체적 구조물을 설치하여 의주로변과 시청에서 걸어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남측의 서울역과도 공중보행로를 설치하여 서울역~서소문공원~시청에 이르는 녹도축을 설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 교수는 도시 여가인 걷기가 확산되면서 도심내 그린웨이나 역사문화벨트의 활용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서소문공원이 경복궁~덕수궁~숭례문~서울역~서소문공원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축의 종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소문공원이 근대 역사문화가 결집된 정동에서 서소문 순교성지인 약현성당으로 이어지는 중간 기점이면서, 손기정체육공원이나 백범기념관이 효창공원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공원 네트워크 일환으로 연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교수는 공간정체성 제고를 위해 서소문이 천주교 순교지라는 장소의 의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공원내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기념비, 동상과 환경 조형물들을 재배치하거나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현양탑에서 방문자들이 기도와 헌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제대 등 편의시설을 갖출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공원 운영에 민관 파트너쉽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서울역 국제회의시설이 조성되면 전면 광장과 더불어 서소문공원의 쓰임새나 기능이 재편되는 만큼 민관 파트너쉽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여 24시간 살아있는 공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소문공원에서 향후 서울성곽 및 도성과 관련된 주제와 천주교 관련 역사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가능하고, 주변 역사문화 지역 답사 프로그램의 운영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서소문공원은 원래 수산청과시장이 있었던 곳으로 1976년 10월 1만7천340㎡ 면적의 근린공원으로 변신하였다.


 


시청으로부터 약 1km 떨어져있고, 숭례문이 약 500m 거리에 인접해 있다. 서울역 북측 0.7km에 위치해 있으며, 동측에는 경의선이 지나간다. 건너편으로 고층 업무중심지구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측 청파로 주변에는 낙후된 주택과 주거지역이 들어서 있다.


 


때문에 주거지역과 중심업무지구 사이의 완충적인 위치에 입지하고 있어 공원으로서의 입지성은 양호하나 철로와 고가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불리하고 공원의 이용은 낮은 편이다.


 


공원 지하에는 약 1천3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 및 화훼상가가 들어서 있다.


 


이러한 서소문공원은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 순교성지다. 서소문 밖 네거리(지금의 서소문공원 부근)는 원래 조선시대 죄인들을 처형하던 장소로, 신유박해(1801년)ㆍ기해박해(1839년)ㆍ병인박해(1866년)을 거치면서 가장 많은 신자들이 처형된 한국 최대의 순교지로 꼽힌다. 1984년 시성된 한국 순교성인 103위 가운데 44위와 현재 시복시성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25위가 이 곳에서 순교했다.


 


1984년 12월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서소문공원 내에 순교자 현양탑을 건립한데 이어 1991년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을, 2009년에는 순교성지 전시관을 열어 순교 성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한편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조선시대 서울 한양도성 서소문과 천주교 박해’라는 주제로 12월8일(목) 오후1시부터 중림동에 있는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중구 서소문공원 역사관광자원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서울문화사학회가 주최하고 서울 중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관 후원하는 이 심포지엄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성곽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앞서 서소문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이상배 연구원의 사회로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신형식 서울시사편찬위원장이 ‘역사적 도시에서 개발의 방향-서소문공원의 재개발에 즈음하여’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한다.


 


그리고 이원명 서울여대 교수, 차기진 천주교 청주교구 양업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 최영중 고려대 명예교수, 조경진 서울대 교수가 주제에 맞춰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前시사편찬위원장인 원영환 강원대 명예교수의 주도로 나각순(서울시사편찬위원회 연구간사), 이상협(서울역사문화연구소장), 서종태(전주대 교수), 정치영(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안재혁(중구 도시관리국장) 등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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