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감염병 예방, 희망 트라이앵글 사업 추진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안전특별구 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 트라이앵글’사업을 추진한다.

노숙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은 불량한 위생환경으로 인해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반면 경제적 부담 및 거주지 불안정으로 치료 중단 사례가 빈번하여 사전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11월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관내 쪽방거주자, 노숙인,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등 대상별로 대한결핵협회, 다시서기, 에이즈예방협회, 보건소 방문간호팀과 연계해 맞춤형 감염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쪽방거주자를 대상으로 11명 3개조의 민관 종합방제팀을 구성해 쥐퇴치, 살균, 살충소독, 바퀴구제 등 종합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5월중에는 쪽방촌에서 결핵 무료이동검진과 에이즈 상담 및 무료검진도 실시한다.

노숙인을 위해 서울역광장, 남대문지하도, 서부역방향 구름다리, 서울역 우체국앞 지하도, 서소문공원, 서울역 지하보도, 한국은행 지하도, 중앙우체국 지하도 등 노숙지역 8개소를 대상으로 월2회씩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2회에 걸쳐 노숙인 결핵무료이동검진과 에이즈 상담 및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400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와 연계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서비스’를 실시해 주요 감염병 예방 교육 및 비누, 항균물티슈 등 예방물품을 지원한다. 그리고 5월과 7월 결핵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