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노래, 연기에 도전하는 실버들의 오디션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뮤지컬 오디션에 도전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중구문화재단(이사장 최창식 중구청장)은 6월13일(수) 오후2시부터 충무아트홀 지하1층 구립예술단체 연습실에서 중구 구립실버뮤지컬단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날 오디션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와 연기, 움직임을 포함한 실기 심사를 실시한다. 뮤지컬 음악감독과 연출가, 안무 겸 배우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실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 및 인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정단원 5명을 선발한다. 차점자 5명은 연수단원으로 위촉한다.

이에 앞서 중구는 6월12일까지 오디션에 참가할 실버들의 신청을 받았다. 지원 자격은 노래와 춤에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이며, 월ㆍ수ㆍ금 주3회 정기적 연습과 공연시 추가 연습은 물론 구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연 및 행사 참여 가능한 실버들이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실버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나 적격자가 부족할 때는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고 실력있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정단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7월 창단된‘중구 구립 실버뮤지컬단’은 65세~81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구립 뮤지컬단이다.‘롱롱 스트림’을 창단작으로 매년 찾아가는 공연 및 정기공연을 선보이며 중구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예술진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가 주최한 제3회〈거창실버연극제〉에 참가해 단체상 금상, 연출상, 개인 연기상을 거머쥐며 서울 중구 예술단체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2년 1월1일 부터 운영권이 중구청에서 (재)중구문화재단으로 이관되면서 단원 모집을 통해 인원을 재정비하고 보다 전문적인 예술단체로 거듭나고자 이렇게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나 중구 구립실버뮤지컬단 카페(cafe.naver.com/iarts7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충무아트홀 공연기획부 ☎ 02-2230-6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