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걱정 뚝! 차수판 설치 지원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 소규모 상가나 공장을 대상으로 7월6일까지 차수판(遮水板) 설치 신청을 받는다.

차수판이란 건축물 내부 등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시설을 말한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집중호우에 따른 빗물 역류로 인해 건축물 침수 피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소상공인 상가ㆍ공장의 경우 주택에 준한 복구비가 지원되어 매년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 이에 따라 수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과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 사업 병행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차수판 설치 신청 대상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광업ㆍ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 사업장과 이 업종 외의 5인 미만 사업장이 있는 건축물이다. 2010~2011년 침수피해 이력이 있는 소상공인 건축물을 우선 지원한다.

점포주나 건물주가 구청 건축과로 설치 신청을 하면 조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후 영업장 1개당 최대 100만원, 건축물 1개소당 최대 5개(500만원)까지 설치를 지원한다.

차수판을 설치하면 집중 호우시 도로에서 미처 배수되지 못한 빗물이 넘쳐 건축물 안으로 흘러드는 것을 일시 차단하고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작은 설치 비용으로 효율적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셈이다.

차수판은 수동식으로 설치하여 큰 비가 올 때만 사용하므로 아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