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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희망복지로 집없는 설움 해소
분류 담당부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
보도일 2012-08-16 작성자 이상준
조회수 876

중구 희망복지로 집없는 설움 해소










ㅇ 월세 보증금 없어 길거리 나앉을 가정에 후원자 연결


ㅇ 성추행으로 불안한 소녀에 심리적 안정감도 제공




 


 


공공ㆍ민간분야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중구 희망복지지원단이 성추행에다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한 가정에게 안정된 주거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학교 2학년생인 미경(가명)이는 청각 3급 장애인으로 일용직 노동자인 아빠, 동네 시장에서 품일하는 엄마와 같이 신당동에 살고 있다. 부모의 벌이가 시언찮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것도 벅찰 정도다.


 


전셋집의 보증금도 다 써버려 주인에게서 늘 집을 비워달라는 독촉을 받았다. 언제 집에서 나가야 될지 몰라 미경이는 항상 마음이 불안했다. 이런 미경이를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오빠가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


 


학교에서 상담중 이 사실이 알려져 학교와 서울동부아동보호 전문기관의 개입으로 성추행자는 기소되었다.


 


하지만 성추행자 거주지가 집 근처에 있어 미경이는 불안과 위험에 계속 노출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결국 전셋집을 나와야 했다.


 


월세로 가려고 했지만 보증금이 없었다. 임시방편으로 비좁은 여관 단칸방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월 50만원을 내야 해 생활이 더 어려웠지만 엄마는 일을 그만 두었다. 성추행에 외상 스트레스를 받는 미경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올 6월 건물을 리모델링한다며 여관방을 빨리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월세 보증금도 마련하지 못하는 미경이네는 말 그대로 길거리에 나앉을 수 밖에 없었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미경이네 사례를 접한 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월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마침 중구의 독자적 사회안전망인 드림하티 사업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 돕기를 원하는 개인 후원자와 연결이 되었다.


 


동시에 희망복지지원단 직원들도 미경이 엄마와 함께 월세 집을 구하러 다녔다.


 


이런 적극적인 노력으로 신당동에 방 두 칸짜리 월세 집을 마련하고 7월24일 이사를 했다.


 


월세 보증금 300만원은 개인 후원자가 지원하는 200만원으로 마련하였다. 나머지 100만원은 부부가 돈을 모아 충당하기로 하였다. 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미경의 엄마에게 조만간 일자리를 구해줄 예정이다.


 


작고 초라하지만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 미경이는 여관이라는 부적절한 환경과 심리적 불안에서 벗어나 안정된 생활을 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이 있어서 참 고맙습니다!”


 


미경 엄마인 강모씨는 개인 후원자와 중구청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미경이를 훌륭하게 키워 자신들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을 돕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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