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보물善으로 사랑 나눠요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12월11일(화) 오후1시부터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사랑의 보물선(善)’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12. 5) 및 자원봉사 주간(12. 5~12.11)을 맞아 중구 관내 다수의 기업체와 봉사자가 참여하는 특별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하였다.

중구 관내 기업체인 CJ제일제당과 우리은행, (주)한화무역에서 후원한 보물같이 소중한 물품들을 기업체 직원 60명과 주민 40명 등 100명이 정성스럽게 포장한다. 말 그대로 보물선(善)이다.

후원물품은 된장, 고추장, 식용유, 참치, 초코렛 등 식료품과 샤프펜슬, 노트, 필통 등 문구류다. 1천1백만원 상당에 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물품 배달 차량에서 상자채 물품을 내리고 포장하는 장소까지 나르는 보물 나르기부터 물품들을 상자에 일일이 담는 보물선 만들기, 그리고 포장 후 정리정돈을 마치고 아동시설에 전달하는 보물선 띄우기까지 많은 일을 하며 한겨울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날 보물선을 만드는 봉사활동에는 최창식 구청장도 참여하여 궂은 날씨에도 물품을 기부하고 봉사의 손길을 나눠주는 기업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함께 선물을 포장하는 일을 할 계획이다.

이 선물은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 200명과 남산원, 리라그룹홈, 5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저소득 아동 218명에게 전달된다.

이에 앞서 중구는 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5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자원봉사자, 기업체 및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2 중구 자원봉사 아우름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자원봉사로 세대간 통합과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중구 시니어봉사단이 올해의 자원봉사대상을 차지했다.

올 4월 발족한 시니어봉사단은 60세 이상의 전문직, 기능보유 은퇴자를 중심으로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달 중구 관내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중림종합복지센터에서 중증정신질환자에게 색종이 접기 등 사회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직교사 출신 봉사자들은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저소득 소외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ㆍ인생 상담 등 멘토링 봉사를 하고 있다.